눈 다래끼 팔아요 - 잃어버린 자투리 문화를 찾아서 국시꼬랭이 동네
이춘희 지음, 신민재 그림, 임재해 감수 / 사파리 / 2020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림이 아주 정겨운, 아주 옛날 옛날 할머니 집 모습이예요. 그림에서 주는 옛스러움이 아름답네요^^
주인공인 순옥이가 엉엉 울고 있어요. 순옥이는 눈에 다래끼가 나서 친구들이 놀렸나봐요.
그런데 민수엄마가 사진을 찍으러 가자고 하네요.

요즘 아이들은 휴대폰으로 언제든지 사진을 찍을 수 있는데 사진찍으러가자고 하는게 이상하게 보일 것 같아요.
사진 찍는 날에 하필 다래끼가 난 순옥이

제가 더 속상한 마음이 드네요.
우리아이들도 이런 마음을 느끼겠죠^^
이제 집에와서 할머니가 다래끼를 빼주려고 옛방식으로 어떻게 하는지 나와요.

진짜 신기한게 지난달에 우리아이도 다래끼 비슷한게 눈에 생겨서 안과에 갔었는데요. 의사선생님이 순옥이 할머니처럼 눈썹을 뽑아주셨어요^^

순옥이는 동네 길에서 돌멩이 2개를 쌓고 있어요. 왜그러는 걸까요?

이건 저도 처음 본 이야기네요.
속눈썹을 넣은 돌멩이를 발로 찬 사람한테 다래끼가 옮아간다네요?!
너무 재미있는 이야기예요.
우리문화 더 잘 알기ㅡ코너를 통해 이 책에 숨어있는 우리문화에 대한 설명이 자세히 나와 있어요. 어른이지만 저도 잘 모르는 옛날옛날 이야기들이 있어서 국시꼬랭이 시리즈는 어른도 재미있어요.

QR코드를 찍어보니 이렇게 영상과 목소리가 나오네요.
엄마아빠목소리가 제일 좋지만
이렇게 영상으로도 보면 색다른 재미가 있는 것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