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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조선 역사대탐험 2014.5 - Vol.51
시사큐 편집부 엮음 / 조선에듀케이션(월간지) / 2014년 4월
평점 :
품절
역사 사회 전문 논술잡지 역사 탐험대 4월호 5월호
정도전의 드라마 인기를 반영하듯이 고려말과 조선건국에 대한 내용이 많아
드라마와 비교하며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역사가 어렵다고 느껴지는 어린이들과 중학생 그리고 어른들까지 흥미를 가지고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역사외에도 사회, 시사, nie로 구성되어 있고
역사는 문화제, 인물, 사건, 비한드스토리등으로 구분되어있는데
연결해서 읽을 수 있도록 되어있어 다양한 시각에서 보고 생각할 수 있어 좋았지만
또 한편으로는 각 코너가 특색없어 보이고 책을 요약한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5월호에는 우리동네 문화재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 기다리고 있는 남한산성에 대한 기사가 있어
반가운 마음에 먼저 읽게 되었어요 시원한 화보에 역사적 내용과 탐방할 때 필요한 코스 설명까지
친절하게 되어있어 남한산성 탐방갈 때 잘라서 가져가고 싶더라구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다고 생각되는 유적이나 유물들의 자세한 내용을 담은 비하인드 스토리는
아~하 를 연발하며 고개를 끄덕이며 읽게 되는 재미가 있어요
특히 아는 만큼 보이는 법이라고 역사적 사실을 알면 우리나라의 유적과 유물 그 어떤 것들도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음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삽화가 있어 더 재미있는 커버스토리
고기를 좋아하고 토론을 즐기시고 백성을 사랑하신 세종대왕님의 인간적인 면모까지 알게 되니
어찌 세종대왕님을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시사에 관한 학생들의 주장과 토론이 담긴 코너
찬성과 반대에 대한 발제도 담겨 있어 함게 토론하는 기분이랄까
어린이들이 어쩜 요렇게 똑 소리나게 자신의 주장을 펼 수 있는지 부러울 따름입니다
고고학자가 꿈인 아들과 함께 '차이니즈 조디악' 을 보면서 약탈문화재에 대해 이야기 나눈적이 있었는데 잡지에 소개되어 영화에서는 알 수 없었던 이야기와 역사적 배경지식까지 알 수 있어 좋았습니다
외국영화도 좋지만 다음에는 우리나라 대하사극이나 영화를 소개해주시면 어떨까요?
왕건이나 대조영, 용의 눈물 같은 대하사극이나 최종병기 활 , 역린도 역사적 사실과 비교하며 보면 좋을 것 같아요
한국사 대 세계사는 한면에 많은 그림을 넣다보니 그림과 글씨가 너무 작아 아쉬웠지만
동시대의 한국과 세계를 비교해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시사에서는 너무나 가슴아픈 '세월호' 기사가 있었는데
신문기사를 요약한 정도여서 많~~~~~~~이 아쉬웠어요
좀 더 심층적인 기사나 nie, 토론 기사등으로 나왔으면 우리 아이들과 좀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을 것 같아요
아마 6월호에는 특집으로 다루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통사를 주로 다루는 역사책들이나 아니면 전통과학이나 위인전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역사 잡지의 매력은 무엇일까 생각해보았습니다
잡지니까 책이라는 부담없이 읽을 수 있고 시원한 최신 화보도 볼 수 있고
때에 따른 이슈들을 빨리 읽어낼 수 있다는 게 좋은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역사탐험대는 앞으로도 바른 역사 교육의 절실한 이 때에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올바른 사관으로
우리 어린이들을 역사에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해주는 역사잡지가 되어주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