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세요, 미래를 바꿔주는 택시입니다
기타가와 야스시 지음, 김윤희 옮김 / 북폴리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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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수(運転手), '운(運)'을 바꾸는 사람


삶이 버겁다고 느끼는 순간이 있다. 감당하기 힘든 현실에 무작정 택시에 올라탄 #보험영업사원 슈이치에게 택시 운전수(運転手)는 믿기 어려운 말을 꺼낸다. “손님의 운이 좋아지는 곳으로 모시겠습니다.”


이상한 만남이 반복되면서 슈이치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으로 택시기사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게 되고, 조금씩 조금씩 긍정적사고를 하게 되면서 운(運)이 전(転)이 된다는 스토리


이 소설의 중요 등장인물은 택시기사이다. '기사'는 차를 모는 사람을 뜻하며, 다른 말로 '운전사'라고도 한다. '운전사'는 예전에 '운전수'라고 했고, 지금도 '운전수'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사람도 있다. 한자로 표기하면 運転手(=일본어)이며, '운(運)'을 바꾸는 사람이라는 의미로도 해석 가능하다.


"무엇을 어떻게 하면 절망과 후회로 가득한 인생이 달라질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며 읽게되는 책! 술술 읽히는 책이어서 삶이 나를 벼랑으로 몬다고 느껴질 때, 글자가 눈에 들어오지 않을 때도 읽을 수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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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책이라면 국민서관 그림동화 144
쥬제 죠르즈 레트리아 글, 안드레 레트리아 그림, 임은숙 옮김 / 국민서관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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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을 좋아한다. 그림책을 보고 있으면 마음은 어느새 동심으로 돌아간 듯 편안해 진다. 그래서 가끔 그림책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세계 13개국 언어로 번역된 포르투갈 그림책으로, 일본 무인양품 서점에서 발견하고, 펴보다가 번역의 차이 때문에 놀란 책이다. 한국어판으로 볼 때는 별로 감흥이 없었는데 일본어판을 보니 "그래, 그렇지!"라는 말이 절로 나왔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만한 소재인데, 한국어판 번역이 아쉬워도 정말 많이 아쉽다. 번역에 대한 아쉬움이 계속 남아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을 좋아하는 주변 사람에게 소개하는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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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과 두더지와 여우와 말
찰리 맥커시 지음, 이진경 옮김 / 상상의힘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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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친절을 나에게


일러스트레이터 찰리 맥커시(Charlie Mackesy)가 삶이란 무엇이고, 정말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에 관해 생각하고 또 친구들과 나눈 대화를 글과 그림으로 표현한 책으로, 그는 '용기란 도대체 무엇인지’에 관해 생각하다 자신에게는 가장 힘든 시기 누군가에게 도움을 청한 것이야말로 가장 용기 있는 일이었다고 고백한다.

자신에게 친절한 것이 최고의 친절~~!! 하지만 자신에게 친절을 베푸는 것은 상당히 어렵다. 왜냐하면 우리는 자신을 쉽게 잊어버리기 때문이다. 그림에세이지만 쉽게 쓰여진 철학책 같은 책으로, 고개를 절로 끄덕이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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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인생 그림책 (리커버) Dear 그림책
하이케 팔러 지음, 발레리오 비달리 그림, 김서정 옮김 / 사계절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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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태어난 조카를 보고 영감을 얻은 작가는 살면서 무엇을 배웠냐는 질문에 답한 많은 사람의 이야기를 100장의 그림과 짧은 문장으로 표현했다.


이 책은 책장을 넘길 때마다 삶의 시간이 흐르고, 삶의 굴곡 속에서 달라진 것, 달라지지 않은 것, 기억할 것, 놓친 것 등을 생각해보게 만든다.


18. 믿을 수 없는 일은 또 일어나. 갑자기 커피가 좋아지는 일이.

71. 모든 일이 힘들 때가 있겠지.

73. 사는 동안 뭔가 다른 일을 해봤더라면 싶은게 있니?

99. 살면서 무엇을 배웠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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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투 일러스트와 함께 읽는 세계명작
니콜라이 고골 지음, 이항재 옮김, 노에미 비야무사 그림 / 문학동네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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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목표가 외투가 된 한 남자의 삶


러시아 문학사에서 중단편소설의 시대를 연 작가 고골은 주콥스키, 푸시킨 등이 주도하는 '시의 시대'를 이어 '산문의 시대'라는 새로운 역사를 쓰기 시작한 작가로, #리얼리즘문학 의 창시자라고도 불린다.


<외투>는 러시아 단편소설, 작가들에게 커다란 영향을 끼친 작품으로, 이전까지 러시아 작가들에게 주목받지 못한 소시민의 모습, 비인간적인 관료 등 현실의 어두운 측면을 그려냈다.


여기에 스페인 일러스트레이터 노에미 비야무사 가 무채색의 일러스트로 <외투>의 주인공 아카키 아카키예비치와, 배경이 되는 도시 #페테르부르크의 모습을 생생하게 묘사한다. 첫 페이지를 펼치면 만나는 문장 '내 최고의 외투, 어머니께'는 그녀의 글.


외투가 삶의 목표가 된 한 남자의 인생! 추운 겨울날이기 때문인지 공감이 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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