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나 PC를 이용하여 상대방을 비방하고 인신공격하여 죽음으로 이끄는 손가락살인, 즉 사이버 공격.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사이버공격을 해결하기 위해 경시청에서는 전담 부서를 신설했다.
평범한 관리형 경찰 간부로 신설 부서 경시청 손가락살인 대책실의 책임자인 고시가야 신지로,
사이버 범죄 대책과 소속이 되려던 걸 끌고 온 사이버수사의 천재급 인재인 시노미야 준이치,
경찰 내 모든 가십을 파악하고 있ㄴ느 정보 수집가인 총무과 출신의 스기누마 리리코,
교통안전과에서 온 초보 수사관으로 반조의 파트너인 우수이 사쿠라,
강력반 수사1과에서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일선에서 배제된 후 손가락살인대책실로 좌천된 반조 와타루.
다섯 명의 개성 많은 사람들이 경시청 손가락살인 대책실에 모였다.
그들에게 어떤 사건들이 기다리고 있을까?
첫 사건, 인터넷에서의 비방과 인신공격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나다 고즈에의 사건을 맡게 된다.
남자를 돈으로만 바라보는 조작된 영상이 인터넷상에 퍼지면서 도촬 사진이 떠돌고 미성년자 음주 의혹까지 받던 고즈에, 방송이 1개월 반이 지난 후 고즈에를 공격하는 글들이 늘어나는 것을 발견하고 비난을 주도하고 배후를 찾아 나서는데....
비난과 헛소문에 시달리며 범인을 잡기를 포기하는 피해자, 상상했던 거와는 다르게 오타쿠 느낌이 아닌 전혀 다른 모습을 하고 있는 사이버 범죄를 일으키는 인물들, 어디까지나 악의가 없는, 순전히 피해자들을 위해 했다는 가해자들의 변명, 보복성 테러, 인터넷 따돌림, 어나니머스의 먹잇감이 되어버린 가해자들의 또 다른 사건을 반조 와타루와 매력적이고 개성 넘치는 손가락 살인 대책실 팀원들이 함께 맞서 싸운다.
현실감 충만한 에피소드는 물론, 반조의 옛 파트너 구라키와 얽힌 또 하나의 수수께끼 같은 이야기와 어나니머스의 정체에 관한 미스터리를 담고 있는 소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