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옹아, 내가 집사라도 괜찮을까? - 고양이 입양고사
마담툰 지음 / 네오카툰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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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입양고사> 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이 책은
표지부터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다.

언니의 결혼과 함께 우리집으로 오게 된 고양이를 3년째 키우고 있지만
고양이에 대한 건 아무것도 모른체 그냥 함께 생활해가고 있다.
그렇기에 책 제목을 보는 순간 내 이야기인가 싶었다

 

이 책을 그냥 고양이 만화인가라고 생각하면 안된다.
일상에서 일어날법한 소소한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그에 못지 않게 다양한 정보도 제공해준다.

 

조금 가벼운 마음으로 읽기 시작한 책이였는데
다 읽고 보니 많은 생각이 든다.
평소 관심조차 가지지 않았던 고양이와 함께 살아가면서 예전에는 생각지도 않았던 일들에 대해
많이 생각을 한다.
그냥 나만의 공간이였던 곳에 어느 날 갑자기 들어와서
가끔은 귀찮은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어느 순간 내가 고양이를 키우는게 아니라 고양이와 함께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너무 현실적인 이야기에 읽는 중간 화가 나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했지만
고양이들의 귀여움과 주인공들의 따뜻한 마음이 어우러져 따뜻한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나처럼 고양이를 처음 키워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사람에게 많은 도움이 될 책이다.
그리고 고양이를 좋아하지만 여러가지 사정으로 키울수 없는 사람에게도 나름의 대리만족 같은 책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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