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에 헛돈 쓰지 마라 - 합리적인 의사 함익병의 경제적인 피부 멘토링
함익병.옥지윤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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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에 방문하고 의사가 진료도 하기 전에

 

상담 실장이 나와서 견적 뽑으려고 한다면,

 

당장 일어나서 다른 피부과를 찾아가라.

55p. 피곤해서 피부가 나빠진 사람에게 일찍 잠자리에 들고 잠을 충분히 자는 것부터 하라고 하면 이렇게 말하죠. "해야 할 일이 많은데 어떡해요?" 그럼 자, 생각을 해보자는 거예요.
늦게 자고 피곤해서 생기는 병 중에 하나가 지루성 피부염인데, 의사가 일단 약을 줘서 고쳐줬어요. 그런데 또 피곤하고 잠을 늦게 자서 지루성 피부염이 재발했어요. 그럼 의사더러 어쩌라는 건가요? ... 무조건 하면 된다는 신념도 굉장히 위험하다고 생각해요. 무조건 해서 될 일이 별로 없어요 ... 스티브 잡스처럼 되는 거예요. 55세에 암이 생겨 죽을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70p. 기본을 실천하지 않으면서 건강을 기대하지 마세요.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우고 시간 나면 드러누워만 있으면서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 말라는 거예요.
기본은 다 알지만 그걸 하기 싫어하는 사람들의 심리를 이용해서 (비타민 주사, 기능성 화장품(화장품은 약이 아닌데 피부 침투가 되겠어요?)) 이런 상술이 판을 치는 겁니다.

111p. 포털 사이트에서 `여드름 치료`를 검색하면 `먹는 약, 바르는 약`에 관한 이야기는 잘 안나옵니다. 왜 안나올까요? 여드름 환자에게 먹고 바르는 약을 처방해서는 돈이 안되거든요. 비용이 많이 드는 다른 치료법들만 잔뜩 나오죠. 물론 아주 틀린 이야기는 아니에요. 그런 치료도 안 하는 것보다야 낫겠죠. 호전될 수도 있고요. 다만 똑같이 여드름을 없애는데 `3만원에 하실래요, 30만 원에 하실래요?"하고 물어봐야 맞는 건데, `3만 원짜리`치료는 인터넷에 뜨지 않습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여드름 치료의 가장 기본은 `먹는 약과 바르는 약`입니다. .. 70~80% 이상이 치료가 됩니다. 나머지 20~30%는 압출이나 스케일링 치료를 통해서 없앨 수 있습니다.

여드름이 나타날 때만 드세요. 어떤 약이든 부작용이 생길 확률이 높아지니까 필요할 경우 그때 그때 복용을 하는 거예요. 먹는 약의 부작용은 복용 총량이 지나치게 많을 경우에 생기니까, 믿을 만한 피부과 전문의를 자신의 주치의로 삼으세요.

117p. 피부과 전문의라면 여드름 환자에게 무엇보다 먼저 약을 먹고 바르라고 설명을 합니다. 이런 설명을 전혀 듣지 못했다고요? 그럼 여러분은 피부과 전문의가 아니라 피부과로 개원한 비전문의를 만났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피부과 전문의가 확실하다고요? 그렇다면 지나치게 상업적인 병원을 찾아가신것 같네요.
스케일링, 프락셀, IPL. 효과가 전혀 없지는 않지만 비용 대비 효과 (cost-benefit)라는게 중요하죠.

180p. 자, 여기 싱싱한 생선과 썩어가는 생선이 한 마리씩 있다고 합시다. 각각을 그대로 하연 보자기로 싸면 어느쪽 보자기가 깨끗할까요? 생선의 상태가 자신의 건강, 보자기가 자신의 피부라고 보면 됩니다.

제때 먹고, 제때 자고, 하루 한시간 운동만 하면 됩니다. ..
공부는 안 하면서 불안한 마음으로 모의시험만 자주 보는 거랑 똑같죠.

198p. 대머리는 조기 진단을 해서 모근이 다 말라 버리기 전에 대머리 치료제를 먹고 바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약을 먹어서 대머리 치료를 시작하면 1년 반에서 2년 정도까지 모발이 계속 나고 자라죠. .. 1~2% 정도 상욕이 떨어지는 부작용이 생겼다고 보고되는 경우가 이쓴ㄴ데, 이럴 땐 복용을 중단하면 원래대로 회복이 됩니다.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니라는 겁니다.

232p. 피부 노화를 예방하기 위한 첫 번째 방법은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거입니다. ... 싼 거 사서 듬뿍 바르는게 좋습니다.
출근하는 길이면 SPF 20 정도면 충분하고, 등산이면 30~40, 바위나 모래가 많은 해변이나 골프장은 50 정도는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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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에 살다 - 조선 지식인 24인의 서재 이야기
박철상 지음 / 문학동네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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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외의 매체가 강력한 지금 서재는 무슨 의미가 있을까??

 

인테리어??

129p. 성재중 이아당기 爾雅堂記
차라리 옛것을 스승으로 삼아 힘들게 할 망정 자신의 마음을 스승으로 삼고 방탕하게 하지는 않았다.
(==> 천주교는 신부의 해석을 스승삼고,
개신교는 자신이 읽은 성격을 스승으로 삼는다.)

138p. 정약용. 여유당기 與猶堂記
자신은 하고 싶지 않지만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것은 그만둘 수 없는 일이고, 자신은 하고 싶지만 다른 사람이 그 일을 몰랐으면 해서 하지 않는 것은 그만둘 수 있는 일이다. 그만둘 수 없는 일은 언젠가 그 일을 하게 마련이지만, 이미 자신이 하고 싶지 않은 일이므로 때로는 그만두기도 한다. 자신이 하고 싶어하는 일은 언젠가 그 일을 하게 마련이지만 이미 다른 사람이 몰랐으면 하기 때문에 역시 때로는 그만두기도 한다. ....
노자가 이런 말을 했다. 여與가 겨울에 시내를 건너는 것처럼하고, 유猶가 사방에서 엿보는 것을 두려워하듯 하라.

139p. (138 계속) 하지 않더라도 해로울 것이 없는 것은 부득이한 것이 아니다. 부득이한 것이 아닌 것은 또 그만둬도 되는 일이다. ...
남이 알지 못하게 하려는 것은 마음속에 크게 두려움이 있는 일이다. 마음속에 크게 두려움이 있는 일 또한 그만둬도 되는 일이다.

151p. 강세황 또한 김한태의 자이열재에 대해 이런 글을 남겼다. 김생이 조그만 수첩을 가지고 와서 ...
시나 글시를 즐겁게 여기는 사람도 있고, 노래와 여자로 즐기는 사람도 있다. 김생이 좋아하는 것은 틀림없이 이 몇 가지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이다. 오직 자신이 좋아할 만한 것을 선택하는 데 달려있다.

207p. 홍길주는 책을 읽지 않으면 천문이나 역법 같은 재주도 제대로 사용할 수 없다며 이정리를 위로한다. ....
요즘 지식인들은 옛날 유학자들에게 견줄 수 없을 뿐이다. 쉽고 가까울 뿐 아니라, 심신에도 도움이 되고 또 일상적인 행위에까지 확장하여 사용할 수 있는 것을은 모두 버려둔 채 거들떠보지도 않는다. 그저 고원하고 오며하며 텅 비고 아득하기만 한 것들이 서로 얽히고 설켜 있어 도무지 궁구할 방법이 없는 것에 대해서만 천 마디 만 마디의 말도 마다 않고 열심히 떠들어댄다. 그러나 한 가지 일을 처리하고 한 사람을 다스리는 일에 부딪치면 망연자실한 채 어찌할 바를 모른다.

236p. 정약용이 황상과 만나 글을 한 편 지어주었다.
내가 산석에게 문학과 역사를 공부하라고 권했더니 산석은 머뭇머뭇하며 부끄러운 기색을 보이더니 사양하며 말했다.
"제게는 세 가지 문제점이 있습니다. 첫째는 둔한鈍 것이고, 둘째는 막힌滯 것이고, 셋째는 미욱한憂 것입니다."
내가 말했다.
"공부하는 사람에게는 세 가지 큰 문제점이 있는데, 네게는 이런 것이 없구나. 첫째는 외우기를 잘하는 것인데, 이런 사람의 문제점은 소홀히 하는데 있다. 둘째는 글을 잘 짓는 것인데, 이런 사람의 문제점은 경박한 데 있다. 셋째는 이해력이 뛰어난 것인데, 이런 사람의 문제점은 거친 데 있따. 대개 둔하지만 악착같이 파고드는 사람은 그 구멍을 넓힐 수 있고, 막혀 있지만 소통이 된 사람은 그 흐름이 거침없어지며, 미욱하지만 연마를 잘한 사람은 그 빛이 반짝거리게 되는 것이다. 파고드는 것은 어떻게 하는 것이냐? 부지런하면 되는 것이다. 막힌 것은 어떻게 뚫어야 하느냐? 부지런하면 되는 것이다. 연마는 어떻게 해야 하느냐? 부지런하면 되는 것이다. 어떻게 해야 부지런해지느냐? 마음을 꽉 잡아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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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가 여기 있다 - <의사는 수술 받지 않는다> 진료실에서 찾아낸 삶의 기술 닥터트릴로지 시리즈
김현정 지음 / 느리게읽기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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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책이 제일 잘 썼는데

 

한겨레21에서 읽었던 글이 좀 있네요.

41p. 어른들 저들은 어릴 적 실컷 흙장난 물장난 하고 놀았으면서 아이들에게는 흙도 물도 만질 수 없는 세상을 물려주고 말았다.

54p. 업무차 서울에 자주 오는 존이라는 영국인 친구가 했던 질문이 떠오른다. "왜 서울 거리에 노인이 보이지 않느냐? 왜 장애인이 보이지 않느냐? 어째서 젊고 활기찬 미남미녀들만 보이냐? 이 나라에는 노인도 없고 뚱뚱한 사람도 없고 장앤도 없는 거냐?" 존에게는 어딜 보나 세련된 사람들만 즐비한 서울 도심거리가 오히려 이상해 보였나보다.

183p. 오래전 의과대학 병리학 수업시간의 일이다. `만일 선택을 할 수 있다면, 나는 어떤 병으로 죽고 싶은가?`라는 질문을 놓고 작은 토론이 있었따. 의대생들의 선택은 크게 둘로 나뉘었다. 하나는 심장마비고 다른 하나는 암이었다.
심장마비는 갑자기 죽는 병이다.
한편 암은 죽기까지 최소 몇 개월에서 몇 년의 시간이 걸리는 병이다.

187p. 회복이 거의 불가능한 중병에 걸린 사람들이 후회하는 것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눈에 띤다.
- 진짜 하고 싶었던 일 `시도`도 못 해본 것
- 죽도로 일만 한 것
- 연애 못한 것
- 쓸데없는 감정에 휘둘린 것
- 여행 못한 것
- 종교를 가지 못한 것
- 사랑한다는 말 많이 못한 것

189p. 복이란 무엇인가?
서경 홍범편에 나오는 다섯 가지 복 `오복`을 말한다.
수壽 (천수대로 충분히 사는 것)
부富 (넉넉하게 사는 것)
강녕康寧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평안한 것)
유호덕攸好德 (덕을 좋아하고 즐겨 행하여 함께 어울려 사는 것)
고종명考終命 (천명을 다하여 깨끗이 죽는 것)

성경에는 진복팔단, 참된 여덟가지 복에 관한 이야기가 있다.
마태복음 5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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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혼자가 편할까? - 인간관계가 귀찮은 사람들의 관계 심리학
오카다 다카시 지음, 김해용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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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p. 회피형 인간의최대 특징은 타인과의 친밀한 관계를 원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회피형 인간은 자신의 속마음을 드러내지 않고, 상대방이 친밀함이나 호의를 보여도 무뚝뚝한 반응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 기본적인 성향이 타인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 혼자 뭔가 하는 것을 좋아한다. 타인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에 전혀 흥미가 없는 것은 아니며 마음만 먹으면 잘 지낼 수도 있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고통과 노력이 동반되기 때문이다.

21p. 신생아 시절 3개월이라는 짥은 기간에 형성된 부모와의 관계가 평생 동안의 대인 관계나 행동 패턴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또한 사람들 중 3분의 2는 두 살 때의 애착 성향을 성인이 될 때까지 유지한다고 알려져 있다. ... 회피형 성향을 보이는 아기라 해도 함께 하는 시간이나 스킨십을 늘리고, 적극적으로 공감해주면 짧은 시간 안에 안정형 애착 성향으로 바뀐다. 또 나이가 어릴수록 효과가 빠르고 좋긴 하지만, 나이를 먹은 이후에도 전혀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26p. 새끼 원숭이는 성장함에 따라 서서히 어미 원숭이로부터 떨어져 있는 시간이 늘어가지만 인간처럼 오랜 시간 아이를 타인에게 맡기는 짓은 결코 하지 않는다. 어머니와 떨어져 있게 되면 심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데 이것이 뇌의 발달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있다.

32p. 회피형 인간은 불안형 인간과는 반대로, 일단 떨어져서 혼자가 되면 상대방을 마음속에서 배제해버린다.

51p. 아프리카의 드곤족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회피형 아이가 한 명도 없었고, 또 1985년 삿포로에서 시시한 조사에서도 회피형 아이는 없었다. 하지만 같은 시기에 도쿄에서 실시한 조사에서는 `13%의 어린이가 회피형인 것으로 나타나 미국 같은 선진국 못지않은 비율을 보였다.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최근 조사에서는 회피형 인간의 비율이 27.5%에 달했다.

81p. 전자 제품의 보급으로 가사노동 시간이 대폭 줄어들어 어머니가 아이와 함께 지낼 시간은 늘어났지만 그런 한편으로 어머니는 그때보다 훨씬 더 바빠졌다. 다른 일이나 취미에도 시간을 쏟을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82p. 포유동물에게 이것은 생각지도 못할 일이었다. 젖을 떼기 전까지, 어미는 새끼를 몸에 밀착시키고 있거나, 그렇지 않을때도 바로 옆에 두고 시선을 떼지 않는다. 이것은 애착 시스템으로 생존을 지탱하고 있는 포유류의 본능이다. 본능에 위배되는 것은 새끼에게도, 어미에게도 억지를 강요하는 셈이다.

84p. 어머니와 아이를 일찌감치 떼어놓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 이러한 경향이 근대 자본주의의 발상지이자 기독교 중심의 서양 여러 나라일수록 강한 것은 흥미롭다. ... 그중에서도 아이를 어리광 부리지 못하게 하고, 일찍부터 자립시키려는 경향이 강한 지역 중 하나가 북부 독일이다. 이 지역에서는 회피형 애착 성향을 보이는 아이들의 비율이 다른 유럽 여러 지역과 비교해도 두 배 이상 높다는 보고가 있다.

85p. 아기를 신생아실로 옮기는 이유는 막 출산을 끝낸 어머니가 안정적으로 쉴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신생아의 상태를 관찰, 관리하기가 용이하기 때문이다. 이 시기에 아기와 어머니가 만나는 것은 수유 시간 뿐이며, 모유가 잘 나오지 않으면 간호사가 기계적으로 우유를 추가하여 먹인다. 아기는 이렇게 일주일 정도의 시간을 보낸다. 아무리 울어도 응답해주지 않는 시간을 맛보는 것으로 인생을 시작하는 것이다. 이것은 회피형 인간으로 가는 첫걸음이다.

102p. 회피형 인간은 기본적으로 타인에게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기 때문에 타인과 밀착된 거리를 기분 좋게 느낄 수가 없고 성관계 역시 즐기기 쉽지 않다. 성 경험이 적고, 누군가와 사귀어도 성관계를 맺는 횟수가 상대적으로 적다.

110p. 회피형 인간의 섹스는 파트너의 감정이나 요구를 무시한, 자기 멋대로 하는 행위가 되기 쉽다. 사디즘이나 마조히즘의 경향을 띠거나, 페티시즘 같은 특징을 보이기 쉬운 것이다.

120p. 회피형 인간이 정말로 사랑하는 것은 자신의 이상이지, 상대방 그 자체가 아니기 때문이다. 따라서 결혼 이후 배우자에게 예상치 못했던 측면을 발견하면 화가 나는 것을 넘어 거부감이나 혐오감마저 품게 된다.

126p. 회피형 인간이 오래 지속하는 관계는 일이나 취미, 예술, 스포츠 등 어느 특정 영역에서 흥미나 관심을 공유하고, 그 안에서 사귀는 관계이다.

134p. 회피형 인간은 일은 일로써 분명하게 선을 긋는 경향이 강하므로 일에 대인 관계나 정서적인 문제가 끼어드는 일이 드물다. 그래서 일은 잘하지만 인간관계가 표면적이기 때문에 인맥 형성이나 관리의 측면에서는 어려움이 있다. ... 이해타산에 맞게 행동하는 것이 자본 주의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직장의 질서에 적합한 측면도 있다. 적절한 사교적 수완이나 마키아벨리식의 권모술수를 갖춘 사람의 경우에는 타인을 이용하여 업적을 올리면서 출세 가도를 달리기도 한다.

196p. 회피형 인간에게 나타나는 공통점 중 가장 심각한 것은 컴퓨터나 TV, 인터넷 게임 의존이다. 이것을 통칭하여 미디어 의존이라고 부르도록 하자. 과거 사람들은 현실에서 벗어나 자신의 내부로 침잠하려 할 때 독서나 명상에 기대는 경우가 많았다. 명상을 하면 바깥 세계의 정보를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고 독서도 정보량의 면에서는 영상이나 음성 정보에 비해 용량이 매우 적다. 그만큼 상상력이 풍부해지는 능동적인 정신 작업이 될 가능성이 크다. 너무 많이 읽거나 너무 오랜 시간 계속하지 않는 한 들어오는 정보량을 적당히 줄여 머리를 정리하고 스스로 생각할 여지를 만드는 것이다. 또 글을 쓰는 행위는 독서보다 다루는 정보량이 더 적다. ...

238p. 마인드풀니스 요법은 옳고 그름을 판단하지 않는다. 그저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그것을 느끼는 것이 목표이다. 부연하자면 좋거나 나쁘다는 가치 판단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이 목표이다. 왜나하면 가치 판단이란 어떤 의미에서 보면 집착이기 때문이다. 뭔가에 사로잡혀 있기 때문에 `~해야만 한다.`, `이상적인 상태여야만 한다`고 생각하고 만다. 그렇게 하는 것이 우울증이나 불안 같은 증상을 만들어낸다. 집착으로부터 자유로워짐으로써 증상을 치료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사라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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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급한 부모가 아이 뇌를 망친다 - 뇌과학이 알려준 아이에 대한 새로운 생각
신성욱 지음 / 어크로스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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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옷 입은 여자들은 공을 몇 번 패스하나 세어보기




 

인간은 집중력의 한계 때문에 공을 몇 번 했는지 기타 등등 을 다 맞힐 수 없음.


이 문제의 유일한 해답은 주변 사람에게 묻고 서로의 관찰을 공유 하는 방법 뿐이다.


즉, 서로간의 소통만이 인간을 더 똑똑하게 만든다.


아이와 눈을 맞춰주고 얘기를 들어주며, 사랑한다고 해주는게 지금까지 뇌과학이 밝혀낸 최고의 교육방법입니다.

 

c.f. 소아정신과 전문의 신의진은 첫째 아이는 자기가 아는 대로 일부러 입학 전까지 글을 가르치지 않았는데, 둘째 아이는 귀찮아서 어린이집, 유치원이 하자는대로 해서 한글 배우게 했다고 함 ㅋ




15p. 올해 학교에 들어간 ①민수는 만 한 살 때 처음으로 단어를 말하기 시작했다. 세 살 때부터는 글자를 읽었고 자기가 본 비디오를 송두리 째 외우고 다녀서 엄마, 아빠는 물론이고 주변의 어른들을 놀라게 했다. 네 살이 되면서는 글자를 쓰기 시작했다. 민수는 특히 기억력이 뛰어나서 네 살 때부터는 50권이 넘는 전집 그림책 중에서 자기가 원하는 책을 정확하게 찾아냈다. 다섯 살부터는 디즈니에서 제작한 비디오를 보고 혼자 영어를 익히면서 간단한 영어 문장으로 회화도 할 수 있었다. 민수의 인지 발달은 또래에 비해 꽤 뛰어난 편이다.

②진우(만 4세)는 두 살 때 숫자를 익히기 시작했고 어느 순간 스스로 읽기를 시작해서 현재 글자와 숫자를 모두 읽고 쓴다. 진우는 특히 숫자를 아주 잘 알아본다. 달력의 숫자를 정확하게 읽어낼 뿐만 아니라 "○월 ○일 ○요일입니다"라는 문장을 정확하게 말할 수 있어서 엄마, 아빠를 매우 기쁘게 한다. 자동차 번호판 읽기에도 푹 빠져서 한 시간이 넘도록 지겨워하지도 않고 계속할 때도 있다. 진우는 기억력도 매우 뛰어나다. 자기가 시청한 비디오의 내용을 완전히 복사하듯이 외울 뿐만 아니라 기억나는 장면을 그대로 따라한다. 또 많은 노래를 정확하게 따라 불러 어른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하곤 한다.

③은서(만3세)는 숫자, 한글, 영어에 뛰어난 능력을 보이는 아이다. 두 살 때부터 글자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더니 혼자서 한글을 깨우쳤다. 은서는 동요를 듣고 외워서 따라 부르곤 하는데 엄마, 아빠는 생후 5개월 무렵부터 하루에 3~4시간씩 보여준 교육용 비디오와 만화 채널 등의 효과라고 믿고 있다. 만 두 살 이후부터는 광고 문구를 몽땅 외우고 다녔고 지금도 글자 쓰기 놀이를 가장 좋아한다 하루 종일 이 놀이를 반복해서 할 때도 있다.

이 아이들은 모두 자폐 진단을 받았다. 정확하게는 자폐 증상의 하나인 과잉언어증 또는 광범위성 발달장애 진단을 받았다.

17p. ①민수는 평소 지나치게 책에 몰두해서 친구가 없고 혼자 놀기만을 좋아한다. 또 의사소통에도 문제가 있어서 자신의 생각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고 엉뚱한 소리를 자주 한다. 집중을 잘하지 못하고 주의도 산만하다. 또한 글자를 잘 읽기는 하지만 언어 이해력은 또래보다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②진우 역시 혼자서 숫자와 글자를 익힌 똑똑한 아이였음에도 자폐 진단을 받았다. 특히 진우는 언어 표현이 자연스럽지 못해서 누구와 있든 혼잣말처럼 중얼거리는 증상이 있었다. 부모와는 물론이고 주변 사람들과도 의사소통이 자연스럽지 못한 것이다.

③은서는 엄마의 요구에 별로 반응이 없다는 점이다. 부모의 말에 무표정하며 사람들과 눈도 맞추지 않는다. 또 스스로 먼저 말을 건네는 경우가 거의 없이 혼잣말을 중얼거리거나 혼자 노래하는 등의 행동을 자주 모인다. 언어 발달과 인지 발달은 빨랐을지 몰라도 다른 부분은 또래들에 비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인다.

19p. 과잉언어증 (하이퍼렉시아). 의미를 전혀 모른면서 한글이나 영어를 기계적으로 발음하는 것으로 과거에는 자폐아들이 보이는 여러 증상 가운데 하나로 분류되었지만 최근에는 뇌가 성숙하지 않은 아이들에게 한글이나 영어 등 문자나 숫자를 조건반사 식으로 가르치는 인지 중심의 과도한 조기교육에 따른 유아 정신 질환으로 보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20p. 소아정신과 전문의가 1500여 명의 어린이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내 임상 연구에 의하면 부모가 자폐아라고 생각한 아이들 7명 중 1명 정도만이 선천적 자폐아였고 나머지 6명은 실제로 모두 하이퍼렉시아, 즉 과잉언어증 등 후천성 자폐로 분류되었다.

20p. 유럽과 미국 등 서구에서는 하이퍼렉시아의 원인이 부모의 무관심이었다. 우리나라의 경우 극성인 부모와 과도한 조기교육이 그 원인으로 지목된다.

21p. 한국건강증진재단은 2012년 경기도 광명시에 거주하는 78개월 미만 어린이 530여 명을 대상으로 정신 건강 실태 조사를 실시했다. 10명 중에 3명이 고위험 수준의 언어 발달 장애, 정서 발달 장애, 사회성 발달 장애 그리고 자폐 증상을 보였고 이 연구팀 역시 문자와 숫자 중심의 과도한 조기 교육을 원인으로 지적했다. (암으로 사망하는 비율 10명중 2.76명)

24p. 40개월 은서의 하루
8시 30분 어린이집 출발.
9시 30분 어린이집 시작. 영어 연극, 한글 놀이, 숫자 놀이
점심 – 낮잠
오후 EQ 감성 발달 프로그램
15시 30분 문화센터 발레 스쿨
17시 TV 시청 - 저녁 식사
엄마와 학습지. 한글 또는 영어
엄마는 잠자기 전 30분간 책을 읽어줌. 22시 취침.
즉, 하루 6시간 인지 학습. 이른바 공부 중.

32p. 초등학교 5학년 진우.
각종 영어 말하기 대회 1등. 동생 9살 승우는 같은 대회 2~3등
임심 기간 – 영어 CD 매일 들음
생후 18개월 - 베이비 아인슈타인, 세서미 스트리트 영상물
(영어로 옹알이 엄마는 기뻐함, 36개월 이전에 영어를 익히면 이중 언어 구사자가 될 수 있다는 엄마의 신념)
영어 어린이집, 영어 유치원 진학, 각종 영어 말하기 대회 1등 석권
초등 5학년 소아 정신과 검사 결과 감정 조절을 담당하는 뇌 부위(편도체와 기저핵)가 비활성화. 빈번하게 짜증을 내고, 소리를 지르고, 쉽게 포기하고, 학습 자체를 거부.

48p. 하고 싶은 말을 하고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는 의사소통 지수가 높아야 영어를 잘 하는데, 조기 교육으로 감정의 뇌가 손상되어서 공감 능력도 떨어져서 남의 말을 듣기보다는 자기 주장을 앞세우게 된다. 이런 과정이 반복 되다 보면 능동적인 학습 자체를 거부하는 무기력에 빠진다.

45p. 사이코패스들의 공통점은 감정의 뇌가 크게 손상되어 있었다.

49p. 2003년 하버드대의 하워드 리스드슨 교수팀은 1960년대 TV와 함께 등장한 만 6세 미만 어린이 대상의 교육용 영상물의 교육 효과에 대한 방대한 연구를 진행했고 "효과 없음"의 결론에 이르렀다.

57p. 한두 사람이 빠졌을 때는 함정이라는 것을 알고 밖에 있는 사람들이 구원을 손을 뻗기도 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빠져 있으면 아예 함정 자체가 보이지 않게 된다. 어느덧 깊고 넓은 함정은 수렁으로 바뀌어버렸다.

74p. 2013년 기준 서울 강남에는 전국 261개 소아정신과 병원의 약 10%인 27개의 소아정신과가 몰려있다.

81p. 1980년대 초반 우리나라 십대 자살은 약 8%, 2010년대 자살은 28%.

78p. 자살 충동의 원인 중 약 37%가 학교 성적과 진학 문제다. 공부 때문에 아이들이 자살하는 것은 한국과 일본 등에서만 발견되는 매우 특이한 현상으로 국제적으로도 주목을 받을 정도다. 일본에서는 1980년대에 정점을 찍었고, 우리는 지금 그 추세가 가파르게 상승하는 시점이다.

103p. 1990년대 중반 우리나라에서는 이른바 ‘영유아 보육 선진화’ 방안 등이 제기되기 시작했다. ‘선진화’의 핵심은 가정에서 돌보던 아이들을 기관에서 돌보게 한다는 것이었다. 그결과 어린이집 등이 크게 늘었다. 1995년 약 9천개였던 어린이집은 2000년 1만 9천여 개로 늘었고, 2010년에는 약 3만 8천개에 이르렀다. 어린이집에 다니는 어린이 숫자 1995년 약 30만 명에서 2010년 약 130만 명으로 4배 이상 크게 늘었다. 109p. 수돗물, 생수, 정수기 물을 놓고 블라인드 테스트로 물맛을 품평하는 간단한 실험을 진행했다. 결과는? 차이가 없었다. 미국의 어떤 지역에서도 수돗물과 생수 두 가지만을 놓고 비슷한 조사를 실시했는데 무려 80% 가까운 사람들이 더 맛있는 물로 수돗물을 선택했다. 수돗물은 더러운 물이니 생수나 정수기를 이용해야 한다는 생각은 생수업체와 음료 자본의 발명품이다. 1990년대 해외여행이 보편화되면서 미국이나 유럽 사람들이 돈을 주고 물을 사먹는 것을 보며 신기해하던 기억이 있다. 당시만 해도 불과 20여년 사이에 우리도 그렇게 바뀔 것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었다. 조작된 수요란 바로 이런 현상을 가리키는 말이다.

112p. 2000년대 중반 주요 신문사들은 날로 하락하는 종이 신문의 영향력, 점점 심각해지는 경영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특화된 면을 기획하는 방식으로 증면 경쟁에 나섰다. 이 무렵 각 신문의 교육 센션이 등장했다. 독자들은 교육 섹션을 신문의 일부라고 여기지만 사실 그 제작과 운영은 모母 신문사와는 별도로 운영되는 외주업체가 담당하는 경우도 많다. 독자들이 기사라고 여기는 교육 관련 내용이 실은 기사라기보다는 학원 운영자 등의 일방적인 주장이나 광고와 다름없는 경우도 있다.

119p. 우뇌 관련 전문가들을 찾아보았다. 사교육시장에는 적지 않은 분들이 있었고 아이들 교육과 관련된 칼럼을 쓰는 분들도 있었다. ... 대학 교수가 아닌, 대학교 부설 평생교육원의 책임교수였다. ... 전공을 살펴봤다. 전공은 뇌 분야나 교육 분야와는 전혀 상관이 없었다. ... 국회도서관 자료 검색 시스템에 들어가서 이분의 이름을 키워드로 관련 논문, 기고문, 서적 등을 찾아봤다. 단 한 건도 검색되지 않았다.

137p. 모차르트 이펙트(뱃속의 태아에게 모차르트 등 바로크 시대의 클래식 음악을 들려주는 것)는 1993년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의 한 연구실에서 시작됐다. ...독일 교육통계부는 효과를 입증할 만한 과학적 근거는 없다고 발표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 연구팀이 제시한 점수는 순간적인 반응이었으며, 그 효과도 20분 이상 지속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140p. 외국어 조기교육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태아가 청각을 가장 먼저 발달시킨다는 과학적 사실을 인용하기도 하지만 이것 또한 과장이다. 청각이 발달하는 것과 소리를 ‘듣고’ 인지하는 것은 별개의 과정이다. 우리는 귀로 듣는 것이 아니라 뇌로 듣는다.

143p. 선조들은 ‘세 살 공부 여든까지 간다.’라고 말하지 않았다.

170p. 미국 국립정신보건원(NIMH)의 제이 기드(Jay Giedd)박사 뇌과학 분야의 전문가다. "제가 가장 우려하는 점이 지금 일어나고 있어요. 뇌과학의 성과들이 지나치게 서둘러 교육에 적용되고 있지요. 우리가 봐온 수많은 교재, 교구, 학습법 등이 정말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어떠한 과학적인 근거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 가장 좋은 조언은 우리 할머니들이 수세대 전부터 들려주셨던 말씀입니다. ‘아이에게 사랑을 베풀어라. 아이들과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내라.’ 어떤 분들은 실망하기도 하더군요. 하지만, 저는 미디어에 등장하는 과학적 근거가 없고 앞뒤도 맞지 않는 기사들보다는 그게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171p. 우리나라 역시 인증받은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 적용하고 있는 ‘누리과정’을 보면 (외국과 마찬가지로) 문자 교육 등 인지 학습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

173p. 미국 터프츠대 교수이자 ‘읽기와 언어 연구 센터’의 책임자인 메리언 울프(Maryanne Wolf)는 <<책 읽는 뇌>>에서 "독서는 다양한 정보원, 특히 시각 영역과 청각, 언어, 개념 영역을 연결하고 통합할 수 있는 뇌의 능력에 의존한다. 네 살이나 다섯 살이 되기 전 아이들이게 독서(문자를 통한 책 읽기)를 가르치는 것은 생물학적으로 매우 경솔한 일이며 많은 경우 역효과를 낼 수 있다."

174p.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의 유샤 고스와미(Usha Goswami) 교수 연구팀은 세 가지 문자를 대상으로 다섯 살 무렵부터 글자를 익혀 책을 읽은 아이들과 일곱 살 무렵부터 글자를 익힌 아이들의 학업 성취도를 비교했다. 그 결과 글자를 일찍 배운 아이들의 학업 성취도가 훨씬 낮았다. 너무 빨리 시작되는 문자 교육은 오히려 아이의 뇌 발달에 독이 될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196p. 베일러 의과대학 교수 스튜어트 브라운(Stuart Brown)은 찰스 휘트먼(교내 총기 난사자)을 포함해 26명의 살인범을 인터뷰 했다. 모든 살인범들은 첫째, 어린 시절 가정에서 학대 당한 경험을 갖고 있었고 둘째, 어린아이답게 놀아본 경험이 전혀 없었다. 그후 42년 동안 600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어린 시절의 성장 과정에 대해 심층 면접 연구를 수행했다. 마음껏 놀기, 즉 짜여 있지 않고 풍부한 상상력이 필요한 놀이를 충분하게 경험하지 못한 아이들은 정서적으로 안정된 행복한 어른으로 성장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던 것이다.

228p. 다마지오 박사가 재발견한 인간의 뇌, 감정과 정서의 느낌 그리고 생각과 이성의 관계가 전해주는 메시지는 간단하고 명료하다. ‘감정은 인간의 행동을 결정하는 방향타와 같다. 감정이 이성을 코치한다.’ ... 감정과 정서는 마음의 가장 핵심적인 요소다. 인생의 초반부, 즉 만 12세를 전후한 어린 시기에 감정의 뇌가 먼저 자라는 것은 전혀 신기한 일이 아니다. 감정이 이성을 코치하므로, 감정과 정서와 느낌이 생각과 행동의 방향을 정해주므로 감정의 뇌가 먼저 발달해야만 한다. ... 이 분명한 사실을 외면하면 감정의 뇌에는 치명적인 구조적 손상이 생길 수도 있으며 이 결함은 평생을 두고 지속될 수 있다.

229p. 정신의학 분야에서는 눈 맞춤을 진단의 중요한 기준으로 여긴다. ... 234p. 아이를 지긋이 바라보기만 해도 아이의 뇌가 만들어집니다.

250p. 250만년 인류 출현. 몸짓 언어(gestural language), 3만년 전 언어 등장. 5천년 전 문자 등장. => 글을 읽는 건 아이가 커서 시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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