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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의사의 주식투자란 무엇인가 1 - 통찰 편, 시장의 거짓을 이기는 통찰
박경철 지음 / 리더스북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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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는 영웅을 만들지만 그 영웅도 다른 시대에서는 범부에 지나지 않는다-151쪽

저평가된 주식을 사고 내재가치에 접근하면 판다는 논리는 수익성을 극대화할 기회를 주지 않았고, 가끔 내는 큰 수익은 긴 기간의 기회비용으로 소진된 것이다. 결국 시장은 이래저래 특별한 승자를 만들지 않고, 단지 패자만을 양산했다. 워렌 버핏을 제외하고 말이다.-19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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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선들의 대한민국 - 한국 사회, 속도.성장.개발의 딜레마에 빠지다
우석훈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8년 6월
품절


...... 좌파냐 우파냐와 같은 정치적 지향은 별 소용없다고 생각한다. 도서관이 번듯한 나라가 선진국이라고 믿고 있고, 공공도서관 민영화에 반대한다. (-저자 소개에서)-책날개쪽

도시 미학 + 건설 미학 -> 조감도 + 불도저

그리고 13인의 아해는 이명박을 무서워하는 아해와 그렇지 않은 아해로 모였소
(불도저는 달리지 않아도 좋소)
13인의 아해가 한반도 대운하로 질주하지 아니하여도 좋소-122쪽

불과 100년 전, 이 나라는 시 잘 쓰는 사람이 영의정, 우의정 같은 정부 관료가 되는 나라였다. 지금은 누가 많은 집을 짓고, 누가 높은 집을 짓느냐에 따라 국회의원도 되고 대통령도 되는 시대가 열렸다-155쪽

만약 아직도 자기계발서 같은 책을 읽으면서 성공의 요행을 바라는 분이 계시다면, 차라리 마케팅 교과서 몇 권을 진지하게 읽는 것이 현실적으로 더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조언을 해드리고 싶다-211쪽

광고에 잘 속지 않는 당신과 같은 사람은 켄트를 피울 자격이 있습니다. - 켄트 담배 광고 中-2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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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의사의 부자경제학
박경철 지음 / 리더스북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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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이야기하고 관심 갖는 주제는 바로 재테크이다. 출판시장 또한 다르지 않아서, 한 달에도 수십 종씩 ‘알고 보면 너무 쉬운’ 재무 기술에 대한 책이 쏟아져 나온다. 그런데 그 책들의 수준이라는 것이 참으로 조악하다. 아무래도 서로 비슷한 아이템을 다루고, 또 저자들이 엇비슷한 경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인 듯하다. 독자의 반응도 냉정해서 재테크 서적 중 오랫동안 읽히는 책은 거의 없다. 지금 소개하는 단 한 권의 책을 제외하고는 말이다. 만일 <시골의사의 부자경제학>마저 없었다면 대한민국 재테크 서적의 수준은 얼마나 초라했을지.

이 책이 던지는 첫 번째 화두는 부자란 무엇인가 하는 것이다. 30년 전에는 양옥에서 쌀밥을 먹는 사람이 부자였고, 20년 전에는 차 한 대만 있어도 부자로 인정받았다. 지금은 자가용을 굴리고 집에 김치냉장고가 있다고 자신을 부자라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 과연 우리는 얼마를 가져야 부자라고 여기며, 이만하면 됐다는 만족과 행복을 느낄까? 저자는 말한다. 부자가 되겠다는 생각보다는 구체적으로 얼마를 벌어야 하는지,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 어떤 전략을 사용할지가 중요하다고.

그렇다면 어떤 전략이 있을까? 저자는 금리와 인플레이션을 기준으로 부동산, 주식, 채권, 실물 자산에 대해 설명한다. 이중 가장 중요한 부분은 인구이다. 인구를 부동산에 대입하여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수도권이라는 한정된 공간 내에서 집에 대한 수요가 늘면 가격은 당연히 뛴다. 우리 사회는 이미 고령화사회에 진입했고, 2000년 이후로는 인구가 정점에 다다랐다. 50년대 생의 자식인 70년대 생이 장성하여 결혼을 하고 각자 집을 갖기 원하는 상황에서 수요가 늘었기 때문에 부동산 가격은 지난 10년간 급격히 뛰었다. 더군다나 FTA나 농수산 시장 개방으로 농촌 경제가 피폐화되면 농촌인구는 수도권으로 몰린다. 수도권 집값은 더욱 올라 살기 힘들어지고, 지방 역시 인구 부족으로 살기 힘들어진다.

흥미로우며 독창적인 내용의 훌륭한 재테크 서적이지만 이 책의 주제는 우습게도 재테크에 신경 쓰지 말고 각자 직업에 충실하라는 데 있다. 재테크로 돈 벌기란 로또 맞는 만큼이나 확률 낮은 일이기 때문에 재테크에 대해서 공부하느니 차라리 자기 직업적 능력을 개발하는 데에 성의를 쏟아 부으라는 것이다. 자신의 직업적 능력을 한 단계 도약시키기 위해 이번 주말 도서관을 방문해 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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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이야기 2009-07-17 1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내구름 님의 추천 덕분에 이 책을 읽었습니다. 드디어 다 읽고 리뷰도 썼군요. 고맙습니다.
 
총 균 쇠 (반양장) - 무기.병균.금속은 인류의 운명을 어떻게 바꿨는가, 개정증보판
제레드 다이아몬드 지음, 김진준 옮김 / 문학사상사 / 200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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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에서 근무하는 친구가 전화를 해왔다. “여기 사람들 게으르고 정말 못사는 이유가 있다니까…….” 친구의 얘기를 들으면서 4계절이 뚜렷한 온대 기후 사람들이 영리하고 부지런하다라든가, (우리도 유색인종이면서) 흑인종은 게으르다는 편견을 엿볼 수 있었다. 나 역시 이 「총 균 쇠」를 읽지 않았다면, 인간은 교육과 환경에 따라 변한다고 주장하면서도 이성의 한편에서는 사실 우리 민족이 잘나긴 잘났지를 외치고 있었을지 모른다. 이 책에서는 인류 역사 1만 3천 년에 대한 통찰을 통해 현재 문명을 발전시킨 나라들의 특징들과 원인에 대해서 말해 주고 있다. (훨씬 더 많은 걸 말해 주지만 내공이 짧아 이해하는 부분은 여기까지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듯이 인류 문명의 필수 조건은 농업사회 건설과 잉여자원의 축적이다. 어떤 마을에서 농작이 가능한 식물이나, 목축이 가능한 동물을 발견하면 안정적인 식량으로 인해 인구는 늘어난다. 인구 폭발 후에는 다른 마을로 침략을 가든지, 교역을 통해 기술을 전파하는데, 세로로 뻗어 있는 아프리카나 남북 아메리카는 불행히도 온도 차이가 너무 심해 농작물이나 가축의 전파가 어려웠다. 유일하게 가로로 뻗어 있는 유라시아 대륙에서만 중동에서 유럽과 아시아로 손쉽게 농업이 전파될 수 있었다. 농업의 전파뿐만 아니라 제철기술이나 문자, 정치 체계, 과학 등도 교류되며 유라시아는 문명을 고도화시킨다. 화폐 유통, 중앙집권 정치체제, 고유의 문자 등의 사회적인 시스템을 갖춰 나간 나라들은 전쟁 등으로 잿더미가 되더라도 우리나라나 북한, 독일, 일본 등의 예를 보다시피 금방 복구한다. 물론 지정학적 위치 말고 정치라는 영역도 무시할 수는 없다. 16세기까지 세계사의 중심이던 중국이 유럽에 밀린 이유라든가, 비슷한 문화를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와 북한, 일본의 경제력 차이는 정치의 영향을 여실히 보여 준다.

2005년 올해의 책으로 뽑힌 「대담」의 저자 최재천 교수가 자기 인생의 베스트 3에 뽑는 책이기도 한 「총 균 쇠」를 읽으며 지적 희열을 느껴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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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나의 집
공지영 지음 / 푸른숲 / 2007년 11월
품절


대체 인간은 그냥 가고, 그냥 오는 행위에 왜 이렇게 많은 의미를 부여하고 사는 것일까?-2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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