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고 재미난 과학 학교 : 미생물편 신나고 재미난 과학 학교
히어르뜨 부까르트.마르크 판 란스트 지음, 정신재 옮김, 안 더 보더 그림 / 주니어중앙 / 2012년 9월
평점 :
절판


우리 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미생물.
평상시에는 이 미생물에 대해 생각을 하는 일이 거의 없지요.
얼마전에 냉장고에 넣는 것을 잊어버린 식빵에 생긴 곰팡이 때문에 미생물에 대해서 생각해 볼 기회가 있었답니다.
제가 미생물에 대한 정확한 지식이 없어서 인터넷도 찾고, 책도 찾아보았답니다.
이 책을 미리 알았다면 이런 수고러움을 덜 수 있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책을 보면서 아이가 지난 번에 찾아본 내용과 비교해 가면서 보았답니다.
 
미생물이 무엇인지, 어떤 미생물이 이로운 것인지, 해로운 것인지에 대해서 알아보았답니다.
미생물은 사람의 눈으로 볼 수 없는 아주 작은 생물을 말하는데 종류는 박테리아, 바이러스, 세균, 고세균, 효모 등이 있답니다.
병을 일으키는 박테리아와 바이러스처럼 해로운 미생물도 있고, 우리 몸에서 소화를 도와주는 박테리아와 발효를 하는 효모 등 우리 도움을 주는 미생물도 있지요.박테리아와 바이러스는 비슷한 것 같은데 박테리아는 세포분열을 해서 증식을 하고, 바이러스는 혼자 살 수 없어 다른 생물에 붙어서 기생을 하죠.
 
중간에 있는 상식 테스트로 아이와 퀴즈놀이를 했답니다.
두 아이 모두 서로 지기 싫어서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 모른답니다.
 
북극에서도 살 수 있는 미생물이 있다는 내용을 읽고는 냉장고에 들어있던 음식물이 전부 안전한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미생물을 한 번에 없앨 수 있는 조리 기구가 압력솥이라는 것을 보고는 엄마가 미리 알고 압력밥솥에 밥을 하는구나하면서 저를 치켜세워 주더군요.
외출후에 왜 손을 씻어야 하는지 알고나서는 예전보다 더 열심히 손을 씻더군요.
 
미생물에 대한 것을 알아보면서 아이가 미생물에 대한 호기심과 관심을 가져서 좋았습니다.
미생물학자가 되어 오염된 환경을 정화시키는 착한 미생물을 만들고 싶다고 큰아이가 당찬 포부를 밝히네요.
이 책 덕분에 큰아이의 꿈이 정해진 것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