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 없이 살고 있나요? - 호스피스에서 보낸 1년의 기록, 영화 [목숨]이 던지는 삶의 질문들
이창재 지음 / 수오서재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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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영화를 찍기 위해 호스피스병원에 들어가 그곳 사람들을 만나 그들의 얘기를 들었다. 

삶을 마감하는 사람들 속에서 부대끼며 쌓아온 얘기들에는 깊은 울림이 있다. 

죽음을 앞둔 울림으로 삶을 얘기하고 있다. 

담백해서 울림이 깊었던 다큐보다는 글쓴이의 생각이 더 많이 들어가서 중간중간 주장이 강해지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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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뜨리, 생에 한 번쯤은 요가
마이뜨리(서희원) 지음, 요기윤 그림 / 디이니셔티브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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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를 하게 되면서 배우게 되고 변하게 된 것들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심오한 요가세계를 따라가며 알게되고 느끼게 되는 것들은 삶을 유연하고 폭넓게 만들어 준다는 것이다. 

그 얘기들이 정갈한 요가자세처럼 깔끔하게 쓰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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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래빗
이사카 고타로 지음, 김은모 옮김 / 현대문학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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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조직 내부의 문제를 해결하려다가 인질극을 벌이게 된 범죄자의 이야기다. 

가벼운 범죄영화를 보는듯이 리드미컬하게 흘러가는 이야기가 매력이다. 

단순할 것 같은 이야기에 의외의 상황들이 엮이면서 꼬이기 시작하는데 그 매듭을 풀어가는 재미도 있지만 작위적으로 꼬고 펼치고 하다보니 후반에 무리수가 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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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전 - 한 여자가 한 세상이다
김서령 지음 / 푸른역사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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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 또는 40대에 태어나서 해방과 전쟁과 가난과 독재 등의 거센 파도를 해치며 살아온 일곱 분의 삶의 얘기다. 

그 시대에 총을 들고 맞서기도 했고, 처절하게 짖밟히며 몸부림치기도 했고, 흔들림없이 한 가지를 붙잡고 버티기도 했다. 

그 얘기 하나하나가 경건하기만 해서 숙연해진다. 

그렇게 그 삶을 통해 그 시대를 읽어나갈 수는 있었는데, 정리를 짧게 해놓아서 그 숨결을 제대로 느끼기에는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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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사적인 러시아 - 일리야의 눈으로 ‘요즘 러시아’ 읽기
벨랴코프 일리야 지음 / 틈새책방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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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서 태어나서 살다가 한국으로 와서 한국인이 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인이 러시아에 대해 갖고 있는 생각들을 교정해주고 있다. 

가깝다면 가깝고 멀다면 먼 나라인 러시아에 대해 단편적으로 알고 있는 지식들이 편견으로 가득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러시아를 제대로 이해했다고 할 수는 없지만 러시아에 대한 편견은 조금 걷어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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