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와 명상, 그 하나됨을 위한 여정 종교대화 3
이정배 외 지음 / 운주사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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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참여와 내면의 명상이 하나됨을 얘기하는 종교적 성찰의 글들이다.

기독교, 천주교, 불교, 원불교 등 다양한 종교의 입장에서 이 문제를 들여다고보고 있다.

참으로 뜻깊은 기획이고 깊이있는 얘기를 기대하게 만들었지만

각자가 주장하는 내용들이 너무 스펙트럼이 넓어서 잘 모여지지 않고

이론적인 글들 중심이라서 실천이라는 측면에서 한계가 보이고

한 편의 글을 제외하고는 성찰적 깊이도 별로 느껴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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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라야의 지하 비밀 도서관 - 시리아 내전에서 총 대신 책을 들었던 젊은 저항자들의 감동 실화
델핀 미누이 지음, 임영신 옮김 / 더숲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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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내전 중 4년 동안 포위됐던 도시

그곳에서 총과 함께 책을 지켜썬 사람들의 이야기다.

포탄이 날아다니고 굶주림에 시달리면서도 책을 찾은 사람들은

살아있는 영혼이 그들의 혁명을 불태울 것이라고 믿었다.

그들의 투쟁은 결국 실패했지만 그들의 정신이 살아있을 수 있었던 원천이다.

 

상상하기 힘든 조건에서 지켜낸 도서관에 대한 이야기는

많은 감동과 상상력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하지만 외부인의 시선으로 그들의 얘기를 대신 전하다보니

그들의 생생한 영혼이 축약되는 느낌이고

도서관을 넘어서는 그 저항공동체의 모습이 잘 보이지 않는 게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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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년을 이어 온 마음 수련법 - 좌선의
혜거 지음 / 책으로여는세상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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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선수행의 지점서라는 ;좌선의'라는 경전에 대한 해설이다.

좌선에 대한 아주 짧고 간결한 경전인데 그 해설 또한 짧고 간결하다.

이론적인 것보다는 실제 수행방법에 집중한 내용이고

일반인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해놓아서

생활속의 수행을 위한 실용서로 읽어도 무난하겠다.

일너 식의 다이제스트한 해설서의 한계는 깊이가 부족하다는 것인데

그건 실제 수행을 통해 얻어야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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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옳다 - 정혜신의 적정심리학
정혜신 지음 / 해냄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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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에 온통 마음의 상처로 고통스러워 하는 사람들 천지인 세상

그 세상 속에서 힐링산업이나 신경정신과들이 난립하고 있다.

하지만 사람들의 마음은 점점 닫혀만 가고 있다.

 

병원이나 상담실이 아닌 사람들이 힘들어가는 그곳으로 직접 달려가

그들의 마음 속 얘기를 진심으로 들어주고 함께 손을 잡아줬던 이의 치유방법론이다.

마음의 상처가 있는 이들은 환자로 대하지 말고 진심으로 공감해주라고 강조한다.

어줍잖게 가르키려 들지말고 따뜻한 손길로 마음을 쓰다듬어주라는 것이다.

 

현장에서 몸으로 부딪히며 깨달아온 것을 정리한 것이라서 깊이가 있다.

사람들을 대하는 자세에 대해서도 생각할 여지를 많이 보여준다.

그런데 뒤로 갈수록 글이 머리에서 나오고 있어서 읽기에 힘들어 지고

상대를 대생화해서 관찰하며 접근하는 방식에서 완전히 벗어나고 있지도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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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
하완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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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과 행복을 위해서 아둥바둥 살아보지만 성공과 행복은 다가오지 않는다.

그래서 '에라 모르겠다'는 심정으로 꽉 붙잡고 있던 것들을 놓아버렸다.

그랬더니 또다른 현실의 문제들이 닥쳐오기는 하지만 마음은 조금 홀가분해진다.

 

이런 얘기들을 편하게 주절거리고 있다.

읽는 사람이 동의하든 말든 자신의 얘기를 늘어놓는다.

남을 설득하려고 하지도 않고 감동을 주려고 하지도 않는다.

그래서 편안하고 깊이가 있는 글이 됐다.

 

그렇게 놓아버려서 그의 삶이 편안해지고 여유로워지기는 했는데

사람과 사회에 대한 관계들마저 느슨해져버려서 성찰의 폭이 넓어지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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