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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유로 세대
안토니오 인코르바이아.알레산드로 리마싸 지음, 김효진 옮김 / 예담 / 2006년 9월
평점 :
절판
이탈리아에서 한 달에 천 유로로 살아가는 허접한 청춘들의 삶을 정말 생생하게 그렸다. 제목은 우석훈의 '88만원 세대'랑 비슷하지만, 내용은 최규석의 '습지생태보고서'랑 비슷한 소설이다. 지질이 궁상으로 살아가야 하는 젊은 20대들의 삶은 한국이나 이탈리아나 다를 바가 없다. 신자유주의는 이렇게 세상의 모든 젊은이들을 통하게 만들고 있다. '88만원 세대'보다는 사회적 성찰이 부족하고, '습지생태보고서'보다는 발랄함이 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