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교육이 아니다 - 학교의 배반
지아.조해수.정의진 외 지음 / 교육공동체벗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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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경쟁 속에 성적으로 학생들을 줄세우기에 정신이 없는 학교에서 교사드 역시 자유롭지 못하다. 그런 학교의 모습을 교사들의 생생한 경험으로 얘기하고 있다. 살벌한 학교의 현실이 참담하기만 하다. 그런 현실에 맞서 좌절하기도 하고 저항하기도 하는 교사들의 모습들이 안쓰럽게 다가온다. 이런 현실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투덜이를 넘어서 좀 더 깊이 있는 삶의 성찰이 필요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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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바꾸기, 그 후 12년 - 남한산초등학교 졸업생들의 이야기 맘에드림 혁신학교 이야기 5
권새봄 외 6인 지음 / 맘에드림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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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식학교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얘기되는 남한산초등학교 12년의 성과를 졸업생들의 입으로 얘기하고 있다. 그곳에서 초등학교 생활을 했던 졸업생들이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거쳐 성인이 되기까지의 경험들을 솔직하고 당당한 목소리로 들려준다. 오래간만에 힘있고 깊이있는 글을 접했다. 남한산초등학교는 갈등이 별로없는 천국이고 나머지 읿반학교는 지옥이라는 식의 은근한 우월의식이 조금 거슬리기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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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슬 선언 - 오늘 나는 대학을 그만둔다, 아니 거부한다
김예슬 지음 / 느린걸음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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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을 거부한다면서 자퇴를 하고 사회로 나온 김예슬의 문제의식을 짧은 책 속에 담았다. 명문대생이라서 주목받을 수 있었고, 자퇴 후 다른 삶의 여지가 있었을 것이라는 추측을 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 그런 억측들을 완전히 날려 버릴 수 있었다. 자신의 삶에 대해 얼마나 치열하게 고민했고, 얼마나 깊이있게 성찰했는지를 잘 알 수 있다. 그런 후에 나온 그의 행동이 새로운 삶을 위한 작은 시작이었음도 알게 됐다. 그 깊이있는 당당함에 박수에 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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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불가능의 시대
오늘의 교육 편집위원회 기획, 엮음 / 교육공동체벗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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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유주의가 완전히 초토화시켜버린 학교의 현실을 다양한 각도에서 살펴보고 있다. 단순히 대안교육이 답이 아니라면 더 치열하게 현재의 공교육 틀에서 발버둥칠 필요가 있음을 역설한다. 초등교육에서 대학교육까지 지금의 교육현실에 대해 진지하고 성찰적이다. 교사들만 참여한 것은 아니지만, 교사중심적인 시각이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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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은 교문 앞에서 멈춘다 청소년 리포트 2
배경내 지음 / 우리교육 / 200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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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학교는 교육이라는 명목으로 애들을 잡는 곳이다. 다 아는 사실이지만 이런 얘기를 드러내고 하면 모두가 싫어한다. 그 얘기를 대놓고 한 책이다. 어떻게 애들을 잡고 있는지 생생하고 차분하고 정리했다. 이 책은 10년전에 쓰였지만, 이 책 보다 10년 더 전이나 10년이 지난 지금이나 다르지 않다. 정말 지독하게 변하지 않는 곳이 학교다. 모두가 다 아는 얘기이기 때문에 특별한 것은 없다. 아이들의 입장에서 생각한다는 점을 빼고는 학교체제에 대한 깊이 있고 총제적인 접근도 약간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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