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3년 이하 빵집들 : 왜 굳이 로컬 베이커리인가? - 로컬숍 연구 잡지 브로드컬리 1호
브로드컬리 편집부 지음 / 브로드컬리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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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동네빵집을 운영하는 10명의 인터뷰를 담았다.

여러가지 어려운 조건 속에서도 좋은 빵을 만들겠다는 포부로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담백하게 담았다.

동네빵집의 현실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얘기들이기는한데 다소 정형화된 모범답안 같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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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3년 이하 서점들 : 책 팔아서 먹고살 수 있느냐고 묻는다면? - 로컬숍 연구 잡지 브로드컬리 2호
브로드컬리 편집부 지음 / 브로드컬리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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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작은 서점을 운영하는 7명의 인터뷰를 담았다.

이런저런 이유들로 서점을 시작했지만 그들의 현실은 만만치 않다.

그런 현실에 대한 얘기들이 솔직하고 가감없이 이어진다.

비슷비슷할 것 같은 얘기들인데 각자의 톤이 다르다.

삶을 대하는 방식의 차이가 그대로 묻어나와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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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3년 이하 이주민의 가게들 : 원했던 삶의 방식을 일궜는가? - 로컬숍 연구 잡지 브로드컬리 4호
브로드컬리 편집부 지음 / 브로드컬리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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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조그마한 가게 하나 운영하면서 살아가는 삶' 많은 이들이 꿈꾸는 삶이다.

그런 삶을 살아가는 7명의 이주민을 인터뷰했다.

다양한 지역에서 다양한 업종의 사람들의 얘기를 골고루 듣게 된다.

모두들 이런저런 고민 속에 이주를 결정했고 이런저런 그림들을 그렸을 테지만 그들이 살아가야 하는 현실은 낭만적이지 않았다.

그런 현실적인 얘기를 아주 솔직하고 담백하게 풀어놓았다.

3년 이하 이주민이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그들의 생각이 자유롭고 여유로워서 좋았다.

앞으로 좀 더 시간이 흐르면 더 많은 현실의 문제에 부딛히면서 더 삐걱거리고 굳어져가겠지만 잠시나마 우리의 삶을 돌아보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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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나는 한국을 떠났다 - 다르게 살아보고 싶어서, 좀 더 행복해지고 싶어서
김병철.안선희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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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이유로 한국을 떠나 다른 나라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인터뷰를 모았다.

그들은 왜 한국을 떠났고, 정착과정은 어떠했으며, 그곳에서의 삶은 어떠한지에 대해 담백하게 얘기를 나눈다.

이민자들의 경험을 통해 한국사회를 돌아보게 만들고, 이민을 괸하는 이들에게 작은 가이드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책이다.

인터뷰를 한 사람들은 대부분 전문직이거나 서구 선진국에 안책한 경우여서 눈높이가 많이 높다.

또한 간결하게 진행된 인터뷰라서 이민자의 삶을 풍부하게 돌아보지 못하고 이민성공담처럼 비춰져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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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망은 희망 - 제주할망 전문 인터뷰 작가 5년의 기록, 2018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
정신지 지음 / 가르스연구소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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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제주지역에서 나고 자란 70~80대 노인들을 마나 그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일제시대에 태어나 해방을 맞이하고

4.3과 한국전쟁 등을 겪으며 살아온 그들은

가슴 속에 쉽게 꺼내기 어려운 상처들이 응어리로 쌓여있다.

그 얘기를 꺼내놓는데 의외로 밝고 활기차다.

마치 동네에 마실 나와서 수다떨듯이 얘기를 주고 받는다.

그래도 그 삶의 깊이는 만만치 않고

미처 꺼내놓지 못하는 상처 역시 만만치 않다.

 

참으로 값진 노력의 산물인 책인데

당사자들의 얘기를 좀 더 풍부하게 듣지 못한게 아쉽고

발로 쓴 글을 다시 머리로 되새김질해버려서 또 아쉽고

제주어를 글로 풀어놓는 것이 읽는데 어려워서 역시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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