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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야화 1 열린책들 세계문학 136
앙투안 갈랑 엮음, 임호경 옮김 / 열린책들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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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동안 목숨을 걸고 들려줬던 신비한 이야기는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중독성이라는 것은 이런 이야기를 두고 하는 말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었던 ‘아라바마와 40인의 도적’이나 ‘신바드의 모험’이나 하는 것들은 천일야화를 빌려온 아류 창작물이었습니다. 역시 원전을 읽어봐야 그 재미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단, 계급적 혐오감이나 성적 평등이라는 불순한 시각을 갖고 보면 곤란합니다. 또 한 가지, 18세기 프랑스 브르조아 작가가 번역한 것을 다시 한국말로 번역한 것이기 때문에 야한 오리지날 버전을 기대하는 사람들은 다른 번역서를 찾아보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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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평안은 없다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08
치누아 아체베 지음, 이소영 옮김, 브루스 오노브락페야 그림 / 민음사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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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작가의 소설을 읽는다는 것은 약간의 설레임을 준다. 뭔가 신비감을 주는 듯하면서도 색다른 이국적인 맛을 줄거라는 선입견때문이다. 나이지리아 출신의 치누아 아체베는 이런 선입견을 완전히 날려버린다. 영국의 식민지였던 나이지리아에서 영국 유학을 마친 청년이 그곳의 삶에 적응해하면서 타탁해가는 과정을 그린 이 소설은 한국의 소설에서도 흔히 보여줬던 얘기이다. 그래서 이 소설은 현실적이고 보편적이다. 식민지의 유산을 청산하지 못한 지식인의 삶은 아슬아슬한 경계선에서 조금씩 기울어져가는 과정이다. 나이지리아나 한국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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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아직 살아 있다면
반레 지음, 하재홍 옮김 / 실천문학사 / 200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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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사람들의 눈으로 쓰여진 베트남 전쟁에 대한 얘기를 접할 기회는 의외로 많지 않습니다. 이 소설을 쓴 반레는 젊은 시절 직접 총을 들고 싸웠던 경험과 기억을 잊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사람 중의 하나입니다. 그래서 그 전쟁으로 죽어간 친구와 동지들의 죽음을 소설로 기록한 것입니다. 그런 아픔과 자긍심이 강하게 느껴지는 베트남 작가의 흔지 않을 소설이기는 하지만, 반미 계몽영화를 보는 듯한 식상함은 어쩔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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