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으로 읽는 괴도 뤼팽 걸작선
모리스 르블랑 지음, 박재인 옮김 / 아름다운날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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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즐 맞추기를 위해 이야기가 억지스럽게 맞춰져 있고, 엉성한 추리와 작위적인 상황전개로 뒤범벅이 된 채 영국의 탐정 설록홈즈에 대한 대항마로 탄생한 프라승의 도적 뤼팽. 그런데도 이 읽히는 이유는 이야기를 감칠마 나게 끌고가는 작가의 능력이다. 잔득 멋을 부려서 쓴 책인데도 재미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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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키호테
미겔 데 세르반테스 지음, 박철 옮김 / 시공사 / 200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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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기에 쓰여진 소설인데 400여 년이 지나서 읽어도 빠져들게 만든다. 황당한 기사와 시종이 벌이는 에피소드들이 실제로 존재했던 일처럼 느껴진다. 살아서 통통튀는 캐릭터들과 입체적인 얘기구조, 가벼우면서도 날카로운 문제의식, 다양한 문장력으로 얘기를 종횡무진 끌고가는 글쓰기 능력까지... 정말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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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아이
엠마뉘엘 카레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0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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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이라는 것은 힘겨운 현실을 잊기위한 한 방법아자만 현실과 싸우지 않고 도피하기 때문에 현실이 계속 쫓아온다. 한 아이의 눈으로 그런 현실과 환상이 오고가는 세상을 그렸다. 너무도 현실적인 환상은 아름답지도 낭만적이지도 않다. 그에 반해 현실은 너무 현실적임녀서도 점점 나빠진다. 다 읽고나면 우울해지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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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오래
에릭 오르세나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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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하고 아름다우면서 능력있는 유부녀와 갑자기 사랑에 빠지면 달콤하고 짜릿하면서도 온갖 고통이 몰려온다. 흔한 얘기를 아주 유쾌하고 지적이면서 자극적으로 쓴 소설이다. 진부한 얘기도 발랄한 상상력과 지적 유희와 삶에 대한 긍정적 성찰과 자유로운 글솜씨가 결합한다면 아주 재미있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프랑스의 부유한 중산층 남자의 환타지에는 제국주의의 그림자와 계급적 자유로움이 필요하다는 점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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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드레스
피에르 르메트르 지음, 임호경 옮김 / 다산책방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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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장르문학의 신성, 피에르 르메트르의 최고 히특작!'이라는 문구에 혹해서 선택했다. 초반에는 꽤 흥미진지하고 긴강감 있게 얘기가 이어지더니, 중반으로 넘어서면서 조금씩 황당해지더니, 책을 다 읽고 나서는 쓴웃음을 짓게 된다. 그래도 글쓰는 재주가 있기 때문에 3류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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