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번지 유령 저택 1 - 옥탑방에 유령이 산다! 456 Book 클럽
케이트 클리스 지음, M. 사라 클리스 그림, 노은정 옮김 / 시공주니어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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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을 밎지 않는 유령소설작가, 책을 내는데 한이 맺혀 죽은 귀부인 유령, 순수함으로 유령과 대화하는 소년이 한 집에 동거하면서 좌충우돌 사건이 일어난다. 서로간의 편지와 메모 등으로 대화를 하는 방식으로 쓰여진 독특한 소설이다. 재치있고 발랄하기는 한데, 이야기는 어디선가 봤을 법한 내용이다. 찰스 디킨스의 '크리스마스 캐럴'이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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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풍당당 질리 홉킨스 일공일삼 40
캐서린 패터슨 지음, 이다희 옮김 / 비룡소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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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있는데오 위탁가정을 전전해야 했던 질리가 뚱뚱한 흑인 아줌마와 장애가 있는 어린 여자이아와 시각장애인인 늙은 할아버지가 어물려 사는 집에 다시 맡겨진다. 배배꼬인 질리는 그곳에서도 사건들을 일으키며 마음 둘 곳을 찾지 못하지만, 질리의 새가족들은 따뜻한 마음으로 질리를 받아들이여 노력한다. 자신도 종잡을 수 없는 질리의 성격이 아주 잘 그려져 있고, 줄타기를 하는듯한 아슬아슬한 상황전개가 흥미롭고, 깊이있고 잔잔한 매시지가 가슴을 적신다. 그런데 질리의 모습이 낯설지가 않다. '내 이름은 삐삐롱스타킹' '호밀밭의 파수꾼' 요헨의 선택' 같은 소설이다 이런저런 가족 영화들에서 얼핏얼핏 봐왔던 캐릭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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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실 존 그리샴 베스트 컬렉션 6
존 그리샴 지음, 정영목 옮김 / 시공사 / 200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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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 집행을 앞둔 백인우월주츼 테러리스트와 그에 의해 가족이 엄청난 비극에 휩싸인 손자가 사형집행을 막기 위해 변호사로 뛰어다니는 이야기다. 인종주의와 사형제도라는 논쟁적인 주제를 서로 꼬아 놓아서 흥미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가려고 했는데, 두 개의 주제가 살아 움직이지 못하면서 설명을 듣는 듯한 느낌이다. 중간 중간 이해하기 어려운 반전들도 있어서 이야기에 맥이 빠지기도 한다. 그런데도 적지 않은 분량의 이 소설이 읽히는 이유는 잔기교를 부리지 않고 묵직하게 이야기를 끌어간 작가의 능력이다. 읽고나면 남는 건 없지만 읽는 동안 시간을 때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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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웃 이야기 동화는 내 친구 65
필리파 피어스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고경숙 그림 / 논장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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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마을에서 특별하지 않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아이들의 눈으로 바라보고 있다. 평범하고 평화로운 날들이지만 아이들의 눈높이에서는 참으로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그런 일들 속에서 아이들의 감정이 어떻게 움직이고 요동을 치는지 섬세하게 풀어가고 있다. 혼치 않은 섬세한 동화이기는 한데 아이들이 읽기에는 너무 섬세해서 아이들보나는 어른을 위한 동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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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드리언 몰의 비밀일기 1 - 13과 3/4살
수 타운센드 지음, 김한결 옮김 / 놀(다산북스)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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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중반의 나이에 부모의 이혼과 재결합이라는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사춘기의 격동을 경험해야 했던 에이드리언 몰의 일기형식으로 쓰여진 소설이다. 나름대로 꽤나 진지한 삶을 살아가지만 주위 환경은 엉망진창인 조건에서 겪게되는 그의 고민과 혼란과 도전이 생생하게 보여진다. 너무 영국적인 정서가 강해서 중간중간 제대로 호홉하기 어려운 점이 있기는 하지만 실제 에이드리언 몰이 존재하는 인물인 것처럼 느껴질 정도로 캐릭터가 살아있다. 무겁지 않게 낄낄거리며 읽기에 딱이긴한데, 2권으로 끝났으면 더 좋았을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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