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눈 프리키는 알고 있다 블루픽션 (비룡소 청소년 문학선) 54
조이스 캐롤 오츠 지음, 부희령 옮김 / 비룡소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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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유하게 살아가던 한 가정에서 엄마와 아빠 사이가 심각해졌다. 그러면서 감수성이 예민한 딸이 그 과정을 지켜보고 있다. 약간 식상한듯한 10대 심리소설로 시작하더니 갑자기 엄마의 실종사건이 발생하면서 스실러로 변했다가, 막판에는 악마 같은 인간이 드러나는 공포물로 변했다. 그런데 그 변화들이 참 억지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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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가게 마음이 자라는 나무 12
데보라 엘리스 지음, 곽영미 옮김, 김정진 그림 / 푸른숲주니어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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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 환자들은 넘쳐나는데 약은 모자란 나라에서 에이즈 걸린 고아들이 살아가는 얘기다. 아프리카 사회에 넘쳐나는 편견과 착취의 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흔하지 않은 책이다. 그리고 그런 현실을 넘어서려는 노력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져 있다. 장점이 돋보이기는 하지만, 콩쥐밭쥐를 읽는 듯한 조금 도식적인 얘기방식은 결정적 단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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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바늘꽃 카르페디엠 15
질 페이턴 월시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 양철북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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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대전이 한창이던 때 런던의 한 복판에서 두 소녀와 소년이 만났다. 그 둘은 어른들의 모둠 없이 스스로의 힘으로 전쟁의 공포와 외로움과 힘겨움들을 이겨낸다. 조금 식상한 내용이다. 아이들의 시선에 맞춘듯 하면서도 어른의 눈높이 자꾸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전쟁을 직접 겪었던 세대의 리얼함이 생생하게 살아았다. 그 속에서 느껴지는 치열함은 따뜻함을 전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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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 레볼루션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12
알렉스 쉬어러 지음, 이주혜 옮김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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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이 금지된 세상에서 초콜릿의 자유를 위해 싸우는 어린이 전사들의 얘기다. 좀 식상하다. 국민건강당의 파시즘적 통제에 맞서 어린 전사들과 동적적인 노인들과 몰락한 부랑자가 힘을 합쳐 레지스탕스 활동을 벌인다. 역시 식상하다. 기발한 재치와 노력으로 초콜렛을 몰래 만들면서 아이들과 어른들에게 초콜릿의 기억을 되살리며 혁명을 이끌어낸다. 정말 식상하다. 초콜릿의 자유를 위해 투쟁하는 이들이 맞서는 파쇼세력은 채소와 과일과 무가당 등의 건강한 먹거리를 강조한다. 이건 황당하다고 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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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총사 1
알렉상드르 뒤마 지음, 이규현 옮김 / 민음사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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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작품의 원작을 읽다보면 원작만의 힘에 압도되는 경우가 많다. 괜히 고전이 아니었던 것이다. 3권짜리 원작 삼총사 역시 기대를 갖고 보게 됐다. 처음에는 돈키호테를 모방하려다 약간 모자라는 수준인가 했더니, 나름대로의 빠른 진행과 흡입력을 잠시 보여주더니, 막장 소설로 치달려서는 완전 막장의 끝을 보여준 소설이었다. 원작 삼총사에 비하면 요즘의 막장 드라마는 장난이다. 삼총사를 읽으려면 원작이 아닌 청소년판을 강하게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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