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 Wow 그래픽노블
레이나 텔게마이어 지음, 원지인 옮김 / 보물창고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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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희귀병을 앓고 있는 둘째를 위해 온가족이 어느 한적한 마을로 이사했다.

그 마을은 왠지 음산한 기분이 들었는데

그곳에는 유령들이 살고 있었다.

그런데 마을사람들은 유령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려지내고 있는 것이다.

유령들도 사람들과 어울려지내는 것이 행복하고 좋았다.

얘기는 그게 전부다.

아주 단순한 얘기에 그림도 깔끔한데

읽고나면 살짝 상쾌한 기분이 든다.

그렇다고 상상력을 막 자극하는 것도 아니고

삶과 죽음에 대한 깊이있는 통찰을 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그게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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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혈투 미메시스 그래픽노블
바스티앙 비베스 지음, 그레고리 림펜스.이혜정 옮김 / 미메시스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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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와 남자가 사랑을 하고 헤어지는 것에 대한 흔한 얘기다.

둘의 감정을 아주 간결한 그림과 더욱 간결한 대사로 표현하고 있다.

파스텔톤의 색연필로 스케치하듯이 그린 그림은 그 감정의 흔적을 보여준다.

간결하면서 독특한 표현방식이 감정을 살아나게는 하는데

지우개로 지우면 금방 사라질 그림처럼 휘발성도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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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다와 우체통 - Strong girl, Linda
정종해 지음 / 에이엠스토리(amStory)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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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내용도 아니고, 도특한 그림도 아닌 짧은 그림책이다.

그런데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

보고나서 또 보게 된다.

그것으로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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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1~9 완간 박스 세트 - 전9권 - 아직 살아 있지 못한 자 미생
윤태호 글.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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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대기업에 취업합 고졸인턴이 겪어야했던 회사생활이 아주 생생하게 그려졌다. 경쟁과 조화, 개인과 조직이 적절한 긴강관계 속에서 밀고 당기는 생생함은 작가의 꼼꼼한 취재의 결과로 돋보인다. 바둑을 통해 삶을 통찰하려는 깊이도 꽤 근사했다. 그런데 통찰의 의지가 강해서 그런지 인물들이 다소 관조적이어서 삶의 끈끈함이 떨어진다. 꼼꼼한 취재만으로는 부족한 삶의 호흡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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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의 전화박스 아이북클럽 7
도다 가즈요 글, 다카스 가즈미 그림, 햇살과나무꾼 옮김 / 크레용하우스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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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잃은 엄마 여우와 멀리 있는 엄마가 그린운 꼬마 사람이 전화 박스를 매개로 마음을 나누는 이색적인 그림책이다. 그리움과 사랑이 짧은 글 속에 아주 절절히 녹아 있고, 파스테톤의 그림도 너무 정감어리다. 중간중간 살짝 작위적인 점이 있기는 하지만, 자연과 인간과 기계가 서로 넘나들면서 공감을 넓혀가는 이야기가 자유로움을 전해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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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2015-10-31 1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본에서는 여우가 주인공이 되는 멋진 동화와 그림책이 참 많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