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의 편지
조현아 지음 / 손봄북스 / 2019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학교생활이 힘든 친구를 위해 멀리서 마음의 편지를 보낸다.

편지라는 것이 주는 감성이 그대로 묻어나서 읽다보면 마음이 따뜻해진다.

하지만 후반부로가면 약간 짜맞춘듯한 이야기가 좀 아쉽고

나무도 전형적인 하이틴 로맨스풍의 그림도 아쉽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토록 보통의
캐롯 지음 / 문학테라피 / 2018년 2월
평점 :
절판


사랑하는 연인 사이에 있을 수 있는 지극히 보통의 감정들에 대한 얘기다.

사랑하기 때문에 행해지는 행동들이 의도하지 않게 상처가 되는 과정들이 세밀하게 그려졌다.

별거 아닌 그저 그런 연애얘기를 섬세하게 살피면서 사랑에 대해서 성찰하고 있다.

그 성찰의 깊이가 의외로 날카롭고 깊어서 삶을 들여다보게 만든다.

이야기를 끌어가기 위해서 만들어놓은 갈등구조와 설정이 조금 과한듯한 부분이 살짝 아쉽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호텔 하데스 - 어서 오세요, 죽은 자들의 세계
카타리나 그레베 지음 / 미메시스 / 2019년 8월
평점 :
절판


죽은 자들의 세계가 무미건조한 관료사회라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익히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일들이 일어난다.

상상력을 자극하지도, 현실을 돌아보게 만들지도, 지적이지도 않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며느라기 - 며느리의, 며느리에 의한, 며느리를 위한
수신지 지음 / 귤프레스 / 2018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느 가족의 며느리가 된다는 것에 대해 아주 사실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특별히 색다른 이야기는 아니지만 그 진부함이 아직도 변하지 않는 현실을 돌아보게 한다.

아주 간단한 그림과 대화들인데도 감정이 풍부하고 살아움직인다.

며느리라는 위치에 있든 그렇지 않든 공감하게 만들고 생각하게 만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올해의 미숙 창비만화도서관 2
정원 지음 / 창비 / 2019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벋어나고 싶지만 쉽게 벋어나지 못하는 가족의 굴레에 대한 얘기다.

무겁고 칙칙할 수 있는 얘기를 애써 덤덤하게 풀어낸다.

그림도 대사도 간결하고 깔끔해서 은근히 잔상처럼 남는다.

그 덤덤함과 깔끔함이 장점이기는 한데 그로인해 힘과 깊이가 덜어진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