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식스 카운티 미메시스 그래픽노블
제프 르미어 글 그림, 박중서 옮김 / 미메시스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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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판화를 보는 듯한 그림은 인상적이지는 않지만 색다른 만화의 맛을 준다. 삼대에 걸친 장대한 이야기를 담으면서도 상당히 절제된 대화를 통해 인문들의 내면적 고독을 살려내려고 노력했다. 만화의 새료운 형식에 대한 고민이 많이 담겨 있기는 하지만, 지나치게 극적인 이야기를 만들어내기 위한 노력이 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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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나 미메시스 그래픽노블
바스티앙 비베스 지음, 임순정 옮김 / 미메시스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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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아주 인상적이다. 판화에 수묵화 기법을 곁들인 듯한 그림은 묵직한 깊이를 느끼게 한다. 그림 그리는 내공이 만만치 않음을 보여준다. 한 소녀가 발레를 배우면서 성공하기까지의 오랜 기간을 집중과 생략을 통해 풀어가는 이야기 솜씨도 남다르다. 장편소설이나 영화로 접할 것 같은 이야기를 이런 독특한 만화로 그려낼 수 있다니... 등장인물들이 무게를 조금만 뺐으면 하는 아쉬움이 들고, 동적인 춤의 맛이 정적인 그림으로 제대로 느껴지지 못하는 것도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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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버마 - 금지된 자유의 땅 버마로 간 NGO 부부의 버마 견문록 카툰 클래식 12
기 들릴 지음, 소민영 옮김 / 서해문집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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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없는의사회 일원으로 버마에서 활동했던 경험을 만화로 그렸다. 그림도 그렇고 내용도 그렇고 욕심없이 깔끔하면서도 군부독재의 현실을 담담하게 잘 담아냈다. 프랑스 중산층의 시각에서 비참한 버마의 현실을 내려다보는듯한 시각이 불편하기는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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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없는 이야기 - 최규석 우화 사계절 만화가 열전 2
최규석 지음 / 사계절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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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석 만화의 장점은 구질구질한 삶을 생생하게 묘사하면서도 그에 주눅들지 않는 밝고 유쾌한 삶의 태도를 거칠지만 독특한 그림과 대화로 풀어가는 것이었다. 그런 최규석이 우화집을 만들었는데, 그림은 상당히 세련되지고 메시지는 강렬해졌지만, 그의 장점은 모두 사라져버렸다. 우매한 대중을 가르치려하는 듯한 그의 태도는 너무도 당황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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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 뜨거운 기억, 6월민주항쟁
최규석 지음 / 창비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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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6월항쟁이라는 역사의 거대한 흐름을 기억하기 위해 젊은 만화가 최규석이 그림을 그렸다. 무거울수도 있는 주제를 만화로 그리는 것이 쉽지 않은데 나름대로 깔끔하게 그리려고 많은 노력을 하기는 했다. 하지만 이런저런 소설이나 기록영화 등에서 봐왔던 이야기들을 짜집기 하듯이 정형화해서 그리다보니 많이 식상하다. 항쟁이 일어나기까지의 과정에 비해 항쟁 자체의 전개과정은 너무 간략하게 처리해버렸다. 최규석의 발랄한 장점은 중압감 속에서 완전히 묻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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