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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빛나는 밤
지미 리아오 글.그림, 김지선 옮김 / 씨네21북스 / 2012년 4월
평점 :
절판
외로운 소녀가 외로운 소년을 만나서 서로의 아륻다운 우정을 만든다는 별다른 내용이 없는 만화다. 짧은 글 한 두 줄과 그림으로 채워진 길지 않은 만화이다. 그런데 그림들이 참 아름답고 환상적이다. 그림 때문에 글이 살아나고, 글이 살아나니까 별것 아닌 이야기도 살아난다. 미술 작품으로서는 깊이는 없지만, 잘 만들어진 애니메이션을 보는듯한 즐거움은 충분히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