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는 기능적으로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네트워크된 연결들의 총합으로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안고 작동한다는 것을 설명하고 있다.
여러 과학적인 내용들을 쉽고 간결하게 얘기해주고 있어서 뇌과학이 어떤 연구를 하고 어떤 방향으로 가고 있는 지를 알기쉽게 설명해준다.
무궁무진한 뇌기능에 비해 현재 알아낸 것이 극히 일부분이기에 앞으로 뇌과학의 발전가능성은 엄청나다는 것을 얘기하고 있지만 인간을 과학적 관찰로만 해부하고 설명하려다보니 다소 도구적으로 느껴지는 점이 있다.
달에 대해 우리가 갖고 있는 관심과 편견, 궁금증을 요모조모 살펴보면서 설명하고 있다.
신화나 판타지, 역사와 소설 등 달에 대해 얘기했던 다양한 것들을 늘어놓고 과학적으로 하나하나 따져본다.
달이 우리 인류에서 어떤 영향을 줬고, 어떤 의미가 있으며, 어떤 미래를 향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통영을 대표하는 지역음식인 충무김밥에 대해 찬찬히 적어놓았다.
충무김밥의 기원에서부터 전국적으로 유명해지게 된 계기, 지금의 상태와 맛의 비결까지 발품을 팔아서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특별하지 않지만 특별한 의미를 갖고 있는 지역음식에 대해 애정을 갖고, 부족하지도 넘치지도 않게 써내려간 글맛에서 충무김밥 맛이 느껴지는 듯하다.
요가를 하게 되면서 배우게 되고 변하게 된 것들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심오한 요가세계를 따라가며 알게되고 느끼게 되는 것들은 삶을 유연하고 폭넓게 만들어 준다는 것이다.
그 얘기들이 정갈한 요가자세처럼 깔끔하게 쓰여있다.
꼰대들이 득실거리는 회사에서
적당히 할 말 하고
그럭저럭 워라벨 챙기고
나름 행복을 느끼면서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얘기를 풀어놓았다.
하지만 특별한 비법은 없다.
자신을 믿고 가족을 사랑하며 남을 배려하면 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