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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계 연대기 - 지구와 그 주변의 잊혀진 역사를 찾아서
원종우 지음 / 유리창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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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과 목성 사이에 또 하나의 행성 Z가 있었고, 1만5천년 전에 지구와 화성과 행성 Z에 존재했던 문명세력들끼리 우주전쟁을 벌여서 행성 Z는 사라지고, 화성은 죽어버리고, 지구의 고대문명이 사라졌다는 얘기를 각종 과학과 역사의 근거들을 들면서 설명하고 있다. 글쓴이 스스로가 진실을 얘기한다기보다는 상상력을 가미한 이야기에 방점을 맞춘다고는 했지만, 중간 중간 비약이 너무 심하고, 과학적 추론마저도 헛점이 너무 많다. 과학은 요란하지만 추론으로만 휩싸여 있고, 상상력은 날개를 달았지만 글쓴이의 머리 속에서만 자유롭고, 철학은 심오한듯 하지만 서구 기독교적 세계관 속에서 헤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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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의 90%는 스스로 고칠 수 있다 - 당신이 몰랐던 병에 대한 진실
오카모토 유타카 지음, 김정환 옮김 / 스토리3.0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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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로서 암환자들을 치료하다가 기존 서양의학의 한계를 느끼고 대체의학을 실천하고 있는 한 의사의 글들이다. 기존 서양의학 중심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것에서 나아가 자기 치유력을 높이기 위한 가이드들이 골고루 쓰여있다. 일본의 상황을 중심으로 한 글들이지만 한국과도 크게 다리지 않은 얘기들이고, 건강관리와 치유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소개하는 책으로 적당하다.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대안들도 있고, 좀 더 실용적 내용들도 첨가됐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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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외계인이다 - 외계 생명체를 찾아 떠나는 과학 여행
제프리 베넷 지음, 이강환.권채순 옮김 / 현암사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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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는 인류와 같은 지적능력을 갖고 있는 외계생명체가 무수히 많다는 가정을 과학적으로 증면하려고 쓴 책이다. 다소 황당하고 억지스러워 보일 수 있는 이 주제는 아주 차분하게 과학적 증면으로 풀어가려고 노력했다. 아주 어려운 우주이론들만이 아니라 생명의 기원과 생태학까지 종횡무진하면서 쉽게 설명하는 능력이 대단하다. 쉬울뿐만 아니라 흡입력까지 있어서 사람을 빨아들인다. 너무 종횡무진해서 조금 피곤하기는 하지만 상상력에는 과학적 증명과 함께 철학적 성찰이 필요함을 잘 보여주고 있다. 그의 주장을 동의하든 않든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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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서 죽는다는 것
김형숙 지음 / 뜨인돌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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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형병원 중환자실 간호사로 오랜 기간 일해왔던 본인의 경험을 녹여서 여러가지 죽음에 대한 얘기를 풀어놓고 있다. 병원에서 죽어가는 다양한 사람들의 사연과 그 모습들 속에서 '잘 죽는다는 것'이란 어떤 것인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게 만든다. 병원 치료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가지 문제들도 아주 생생하게 드러내고, 의학이나 법률적으로 민감한 문제들에 대해서도 당사자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게 만든다. 만만치 않은 문제들을 꺼내서 얘기하는 가운데 글쓴이도 관차라자가 아닌 또 하나의 당사자로서 고민하고 있음을 잘 보여준다. 어떤 의학책이나 철학책 이상으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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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 - 용에 관한 모든 것
이혜화 지음 / 북바이북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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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동물 중에서 가장 다양한 버전으로 보여지는 것 중의 하나가 용이지만, 정작 용 자체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 평생 용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각종 자료를 모아왔던 글쓴이가 용에 대해 다양한 얘기를 풀어놓고 있다. 역사적 기원에서부터 모양과 각종의 변이형태에서부터 최근 모습까지 참으로 깔끔하게 정리해놓았다. 욕심을 부려 세계의 모든 용을 수집한 것이 아니라 한국의 용을 중심으로 한 것도 깔끔하고, 이론적이고 고증적인 것에 치중해서 사람들을 주눅들게 하기보다는 약간의 무리수를 두면서도 대중이 쉽게 이해라 수 있도록 변형해서 설명하는 것도 좋다. 특별히 깊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용에 대해서 가볍게 읽을거리로서는 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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