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역사 과학기행 - 역사 속 우리 과학을 어떻게 볼 것인가?
문중양 지음 / 동아시아 / 200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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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시대 첨성대를 비롯해서 조선시대 지도까지 한국 역사 속에서 국직한 발자취를 남겼던 과학기술들을 당시 시대적 상황 속에서 들여다보고 있다. 세계사적으로도 의미가 있는 발명품이나 잘 아려지지 않았던 기록들을 들추며 뛰어난 과학기술의 역사를 대중적으로 설명하기 위한 책으로 기획됐다. 역사적 의미와 과학적 기술의 특징 등을 고루 설명하면서 그 의미를 부각하려는 노력이 돋보기는 하는데, 몇 장의 사진과 글로만 설명하려다보니 기초지식이 없는 이들에게는 조금 버겁다. 특히 오늘날의 근대적 과학관이 아니라 당대의 가치관 속에서 시대적 의미를 바라보아야 한다는 취지는 좋은데, 기존 학설과 다른 새로운 주장을 하는 부분에서는 근거가 빈약해서 그저 하나의 설을 소개하는 정도로 그쳐버렸고, 근대적 세계관의 핵심인 민족주의 사상이 강하게 자리잡고 있어서 애초의 의도와 어울리지 않는 면도 많다. 천문 관측이나 지도에 대한 분량이 유독 많은 것은 글쓴이의 개인적 취향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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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튀는 도시보다 참한 도시가 좋다 - 정석 교수의 도시설계 이야기
정석 지음 / 효형출판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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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막하고 개발로 파해쳐진 서울에 대해 오랫동안 연구하고 대안을 실천해온 전문가의 눈으로 사람과 환경이 어우러진 도시만들기에 대한 생각들을 풀어놓고 있다. 서울의 모습이 변하는 과정을 들여다보면서 그 속에서 새로운 형태의 대안이 만들어질 수 있음을 아주 현실적으로 얘기하고 있다. 글도 쉽게 쓰고 사진도 아주 적절하게 잘 활용하면서 좀 더 많은 이들과 공유하고자 하는 노력이 보인다. 중간 중간 쉽게 동의하지 못하는 표현들이 불쑥불쑥 나오는거야 그렇다치더라도, 중산층 지식인의 눈으로 바라본 대도시의 모습고 대안은 조금 불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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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들의 화두 - 곤충기에 머문 어른들을 위한 곤충기
메이 R. 베렌바움 지음, 권은비 외 옮김 / 효형출판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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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곤충들에 대한 얘기를 아주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다. 전문적인 곤충지식을 전달하기 보다는 인간의 삶 속에서 곤충의 이미지가 어떻게 왜곡되고 있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유머감각까지 유감없이 발휘하며 재미있게 쓰고 있는데, 대중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 말고 무슨 의도로 쓴 글들인지 모르겠다. 재치있는 곤충학자의 수다를 듣다보면 은근히 잘난 척 하는 느낌만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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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연 지음 / 북노마드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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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레이터가 찻잔의 매력에 빠져서 다양한 찻잔에 얽힌 얘기들을 가볍게 적어놓았다. 동네 카페에서 이쁜 잔에 커피를 마시면서 느끼는 가벼운 감상들이 편안하다. 멋을 부린 찻잔처럼 멋을 부린 글과 그림과 사진들이 삶의 깊이를 담고 있지는 않지만 잘난 척 욕심부리지 않아서 가볍게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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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이른 작별 - 자살 유가족, 그 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
칼라 파인 지음, 김운하 옮김 / 궁리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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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중의 누군가가 자살을 하고난 후 남겨진 가족들의 고통은 상상을 초월한다. 그 가족들의 엄청난 혼란과 죄의식, 사회의 따가운 시선 등을 이겨내는 과정은 한 사람이 자살로 이어지는 과정보다 몇 배는 더 힘든 과정이다. 남편을 자살로 잃은 작가가 자신과 같은 경험을 했던 이들의 얘기와 경험을 함께 하면서 그 혐겨운 과정을 기록했다. 눈물나는 얘기들이 이어지기는 하는데,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라서 그런지 비슷한 얘기들이 계속 반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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