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밀사 - 조선공산당의 코민테른 가입 외교(1925~1926년) 한국역사연구회 역사책장 3
임경석 지음 / 푸른역사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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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산주의운동사에 대해 애정이 많은 임경석이 조선공산당의 창립 이후 국제공산당에서 승인을 받기까지의 과정을 코민테른 사료를 통해 추적하고 있다. 참으로 쉽게 역사를 풀어 쓴 노력이 돋보이기는 하지만, 특별할 것 없는 논문 한 편 정도의 내용을 부풀려서 책으로 만든 것은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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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의 눈으로 본 세계사
타밈 안사리 지음, 류한원 옮김 / 뿌리와이파리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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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순간 국제뉴스의 중심에 이슬람이 중심으로 등장했지만 그 세계를 이해하는 것은 너무 복잡하고 낯선 일이었다. 아프카니스탄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살고 있는 이슬람 학자가 그 복잡하고 낯선 역사를 깔끔해서 정리해서 서구인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고대에서 중세를 거쳐 최근에 이르는 이슬람 역사를 한편의 대하소설처럼 쉽고 재미있으면서도 의미심장하게 정리하고 있다. 이런 역사책은 정말 보기 들물다. 제목과 달리 '세계사'라기 보다는 '이슬람사'라고 해야하는 것이 정확하고, 종교사를 중심으로 서구(유럽)과의 관계에 집중하고 있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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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끓다 - 베테랑 특파원이 2년여 테러현장을 누비며 목숨을 걸고 취재한 진짜 인도의 정치·사회·문화 에센스
이재강 지음 / 지식의숲(넥서스)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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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주재 특파원으로 있었던 한 기자가 자신이 접했던 인도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신비한 인도의 이미지가 아니라 다양한 세력들이 복잡하게 얽혀 있으면서도 큰 흐름 속에 굴러가는 거대한 대륙의 이야기를 정리하고 있다. 독립 이후 정당정치사를 중심으로 정리했는데 만만치 않은 내용을 쉽고 요령있게 정리해낸 능력은 돋보인다. 하지만 몇 가지 약점이 눈에 많이 거슬린다. 서구적 가치관을 통해 인도의 상층 정치를 분열과 이합집산의 모습으로 그리고 있는 점, 기자가 쓴 책인데도 발로 뛰기보다는 자료를 취합해서 정리한 냄새가 강하다는 점, 작은 활자체와 중간중간 빨간 활자를 이용해서 눈이 엄청 피로하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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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팔천 - 나도 사람이 되고 싶다
이상각 지음 / 서해문집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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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질서가 역사상 가장 완고했던 조선사회에서 사회의 가장 밑바닥신분으로 살아가야 했던 천민들의 삶을 살펴보고 있다. 각종 천대와 멸시 속에서도 벋어나기 어려운 삶을 살아가야 하는 이들의 삶은 숨막힐 것 같으면서도 역동적인 힘이 느껴진다. 이런 저런 자료들을 꼼꼼히 살핀 노력이 돋보이고, 그림과 사진들이 적절하게 사용됐다. 하지만 각 장마다 편차가 심해서 부실한 부분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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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보는 고대사 - 민족과 국가의 경계 너머 한반도 고대사 이야기
박노자 지음 / 한겨레출판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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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자 교수가 한국의 고대사를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봐야 한다며 정리한 책이다. 근대초에 형성된 민족주의적 시각에서 왜곡된 역사를 새로운 시각에서 바로잡으려는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 하지만 너무 민족주의에 대한 비판에 치우쳐 안티로만 보인다. 대중용 역사서인거 같은데 쉽게 읽히는 책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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