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1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그들은 자유를 위해 버스를 타지 않았다
러셀 프리드먼 지음, 김기현 옮김 / 책으로여는세상 / 2008년 11월
평점 :
품절


1950년대까지만 해도 미국에서는 버스에 흑인좌석과 백인좌석이 구분돼 있었습니다. 자유와 민주주의를 세계에 수출하고 있던 그 시점에 말입니다. 미국 몽고메리의 흑인들은 이 웃기는 현실을 바꿔내기 위해서 1년 넘게 버스를 타지 않았습니다. 그냥 버스를 타지 않았을 뿐인데 백인들은 난리가 났습니다. 이 투쟁은 혁명적 투쟁 못지않게 많은 상상력을 안겨줍니다. 이 책을 쓴 러셀 프리드먼이라는 사람은 기자 출신의 논픽션 작가인데, 그 투쟁의 흐름을 다큐멘타리처럼 풀어갑니다. 너무 사건 중심으로 개괄적으로 다루는 바람에 대중의 생생함이 제대로 전해지지 못한 점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문화대혁명, 또 다른 기억 - 어느 조반파 노동자의 문혁 10년 현대 중국의 목소리 1
천이난 지음, 장윤미 옮김 / 그린비 / 2008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중국의 문화대혁명은 극좌 모험주의의 대표적 사례로 많이 거론 되는 오래지 않은 역사적 사건입니다. 이 책을 쓴 천이난은 당시 16살의 견습공으로 자신이 겪은 문화대혁명의 경험을 생생한 다큐멘타리처럼 써나가고 있습니다. 기존 공산당 관료권력에 맞선 조반파 노동자가 경험했던 문화대혁명 10년의 경험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최고지도자에 의한 위로부터의 지침과 아래로부터의 대중들의 뜨거운 반응이 매우 역동적으로 나타납니다. 세계를 혁명적 열정으로 뒤흔들었던 68년 혁명이 그렇게도 칭송했던 문화대혁명의 정신은 무엇이었을까요? 800쪽이 넘는 꽤 두툼한 책을 읽고 나면 역사의 소용돌이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코민테른 - 레닌에서 스탈린까지, 국제 공산주의 운동의 역사
제레미 애그뉴, 제레미 애그뉴 지음, 황동하 옮김 / 서해문집 / 2009년 10월
평점 :
절판


케빈 맥더모트와 제레미 애그뉴라는 두 공산주의 역사학자가 코민테른의 탄생과 해체까지의 기간을 정리해 놓은 책입니다. 공산주의 세계혁명의 지도기관으로 만들어진 코민테른이 어떻게 소련 공산당의 부속물로 전락해서, 스탈린 통치를 뒷받침하는 허울로 변한 뜻에 해체되었는지를 자세하게 분석해놓고 있습니다. 학자다운 꼼꼼함이 돋보이지만, 학자다운 냉철함은 당시 계급대중의 열망을 읽어내지는 못했습니다. 변질되어가는 코민테른의 영향력 속에서 비타협적인 식민지 해방투쟁을 벌였던 이 땅의 사회주의자들을 생각하게 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역사비평 89호 - 2009.겨울 역사비평 89
역사문제연구소 지음 / 역사비평사 / 2009년 11월
평점 :
품절


‘불통시대에 돌아본 소통의 리더십’이라는 특집을 통해 조선시대 소통의 리더십을 살린 역사적 인물들을 조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 기독교 사회에 대한 비판적 글들, 박정희에 대한 역사적 평가의 글들이 실려있습니다. 현재와 소통하기 위한 역사학자들의 시도와 다양한 주제의 글들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너무 기획의도가 강해서 그런지 글들이 급하게 쓰여졌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민중과 유토피아 - 한국 근대 민중운동사
조경달 지음, 허영란 옮김 / 역사비평사 / 2009년 3월
평점 :
품절


재일 역사학자인 조경달이 쓴 근대 민중운동사입니다. 조선시대 말 민란에서부터 시작해서 갑오농민전쟁과 식민지시대 민중운동을 민중의 의식을 중심으로 정리하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계급투쟁사를 비판하면서 민중운동사를 주장하고 있는데, 기존 근대사와는 약간 다른 시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근대 민중운동사라고 하기에는 너무 동학운동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는 하지만, 민중주체의 역사를 새로운 틀로 볼 수 있는 책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1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