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와 남자가 사랑을 하고 헤어지는 것에 대한 흔한 얘기다.
둘의 감정을 아주 간결한 그림과 더욱 간결한 대사로 표현하고 있다.
파스텔톤의 색연필로 스케치하듯이 그린 그림은 그 감정의 흔적을 보여준다.
간결하면서 독특한 표현방식이 감정을 살아나게는 하는데
지우개로 지우면 금방 사라질 그림처럼 휘발성도 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