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의 선입견을 한방에 날려버리고 자유롭게 살아가던 삐삐이야기가 2권으로 이어졌다. 그런데 삐삐의 자유로움이 1권보다 더 스케일이 커쳐서 돈을 마구 뿌리면서 온말을 휘젖고 다니고, 후반에는 아빠까지 깜짝 등장한다. 재미있기는 하지만 1권에 비하면 과유불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