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컵을 위하여
윌리엄 랜데이 지음, 김송현정 옮김 / 검은숲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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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도시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을 조사하던 검사가 그 사건의 피의자로 자신의 아들이 지목되면서 진실을 둘러싼 법정 대결이 일어나서 해결되는 과정을 그린 소설이다. 검사 출신답게 과정들이 아주 생생하고 긴장감있게 그려져 있다. 감사와 변호사간의 법리대결도 팽팽하고, 진실과 가족애 사이의 갈등도 긴강감 있고, 캐릭터도 살아 있고, 마지막 반전까지 법정 스릴러물로 갖출 것은 다 갖췄다. 그런데 지적인 추리를 하는 것치고는 중간 중간 황당한 허점들이 많고, 과학적 증명을 하는 과정에서 살인유전가 같은 황당한 논리가 끼어드는 등 무리수가 지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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