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터키 후라이드 껍데기 오늘의 청소년 문학 1
셔먼 알렉시 지음, 엘런 포니 그림, 김선희 옮김 / 다른 / 2012년 5월
평점 :
절판


인디언 보호구역 안에서 가난하게 살아가는 장애아가 야심찬 도전을 하면서 새롭게 자신의 능력을 키워나간다는 내용의 청소년소설이다. 이야기 구조는 전형적인 청소년 소설의 틀을 벗어나지 않는데, 말투와 행동이 그런 조건에서 자라난 아이의 모습 그대로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중간중간 곁들여놓은 그림들도 등장인물들과 상황을 이해하기 쉽고 웃음을 지을 수 있게 잘 그려졌다. 나름 잘 차여진 이야기이기는 한데, '인디언만의 틀을 벗어난 백인들 사회 속으로 도전해봐라'는 식의 은근한 백인우월주의를 인디언의 눈으로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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