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여 잘 있어라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79
어니스트 헤밍웨이 지음, 김욱동 옮김 / 민음사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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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세계대전에 직접 참여했던 헤밍웨이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쓰여진 전쟁 속에 피어난 사랑이야기다. 과거 헐리우드 영화에서 흔히 보여지는 마초들의 전쟁과 사랑 얘기다. 반전 메시지를 강하게 풍기면서도 소설 속의 전쟁은 잔혹함이나 비인간성보다는 스릴과 서스펜스가 너무 강하고, 그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은 마초적 남자에 순종하는 수동적 여성과의 낭만적 사랑으로 넘쳐난다. 헤밍웨이가 20대 시절에 썼던 초기작이라서 그렇다치더라도 등장인물들의 대화 수준도 너무 웃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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