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원의 약속 매그레 시리즈 8
조르주 심농 지음, 이상해 옮김 / 열린책들 / 2011년 7월
평점 :
품절


매그레 반장 시리즈는 지적인 추리소설이라기 보다는 한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은 멋이 장점인 소설이다. 그런 점에서 힘을 뺐을 때 더 그 멋이 잘 드러나는데, 이 책은 그 장점을 잘 살렸다. 살인사건의 범인을 찾는 과정을 그리고 있지만 범인이 누구인가 하는 점보다는 왜 그런 일이 일어났는 가에 맞춰진 이야기가 마음을 사로잡는다. 매그레 반장 시리즈는 재미있게 읽고 나면 남는 건 별로 없는데, 이 책도 역시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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