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 뜨거운 기억, 6월민주항쟁
최규석 지음 / 창비 / 2009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1987년 6월항쟁이라는 역사의 거대한 흐름을 기억하기 위해 젊은 만화가 최규석이 그림을 그렸다. 무거울수도 있는 주제를 만화로 그리는 것이 쉽지 않은데 나름대로 깔끔하게 그리려고 많은 노력을 하기는 했다. 하지만 이런저런 소설이나 기록영화 등에서 봐왔던 이야기들을 짜집기 하듯이 정형화해서 그리다보니 많이 식상하다. 항쟁이 일어나기까지의 과정에 비해 항쟁 자체의 전개과정은 너무 간략하게 처리해버렸다. 최규석의 발랄한 장점은 중압감 속에서 완전히 묻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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