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부장제와 유교적 신분질서 속에서 살아갔던 유명한 기생 이매창의 삶과 문학을 애정어린 시선으로 그려내고 있다. 다양한 각도에서 그의 삶을 생생하게 드러내려는 노력이 돋보이기는 하지만, 워낙 부족한 사료와 짧은 생을 평전으로 써내려가다보니 부풀리기가 심하다. 좀더 간결했으면 좋았을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