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개의 이야기가 서로 하나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있고, 심리묘사와 인간승리의 드라마와 사회적 문제의식이 골고루 잘 버부려져 있다. 그런데도 욕심되지 않고 깔끔하고 담백하게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다. 수준 높은 청소년 소설이기는 하지만, 감동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