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자이너 모놀로그 - 개정판
이브 엔슬러 지음, 류숙렬 옮김 / 북하우스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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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로 입에 담기 어려운 '보지'에 대해서 공개 장소에서 공공연하게 얘기를 하고 있다. 보지의 강간과 보지의 폭력과 보지의 쾌락과 보지의 출산에 대해서 감감없이 생생하게... 여성들의 삶을 녹아내는 능력은 지적인데서 오는 것이 아니라 삶을 몸으로 느끼는데서 오는 것이라는 점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그렇게 시작한 보지의 독백이 합창이 되는 과정을 그려내고 있다. 남자가 읽더라도 감동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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