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의 비극 동서 미스터리 북스 38
엘러리 퀸 지음, 이가형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0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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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질급하고 권위적인 경찰과 통찰력 깊은 노배우가 살인사건을 추적하고 있다. 고전 연극을 보는듯한 이여기 방식과 꽤 신경써서 만들어진 사건퍼즐이 인상적이기는 하다. 하지만 담배를 많이 피면 니코틴중독에 강해진다는 식의 과학적 추론, 아주 단순한 정황적 증거만으로 피의자를 체포하는 무식한 경찰, 단순 논리로 살인혐의를 증명하려는 황당한 검사, 그 단순 논리를 단순하게 깨는 것을 대단한 반전인양 과장하는 변호사 등 어설픈 요소가 너무 많다. 시대의 한계를 생각해도 너무 어설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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