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끓다 - 베테랑 특파원이 2년여 테러현장을 누비며 목숨을 걸고 취재한 진짜 인도의 정치·사회·문화 에센스
이재강 지음 / 지식의숲(넥서스)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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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인도 주재 특파원으로 있었던 한 기자가 자신이 접했던 인도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신비한 인도의 이미지가 아니라 다양한 세력들이 복잡하게 얽혀 있으면서도 큰 흐름 속에 굴러가는 거대한 대륙의 이야기를 정리하고 있다. 독립 이후 정당정치사를 중심으로 정리했는데 만만치 않은 내용을 쉽고 요령있게 정리해낸 능력은 돋보인다. 하지만 몇 가지 약점이 눈에 많이 거슬린다. 서구적 가치관을 통해 인도의 상층 정치를 분열과 이합집산의 모습으로 그리고 있는 점, 기자가 쓴 책인데도 발로 뛰기보다는 자료를 취합해서 정리한 냄새가 강하다는 점, 작은 활자체와 중간중간 빨간 활자를 이용해서 눈이 엄청 피로하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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