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미나의 병사들 열린책들 세계문학 127
하비에르 세르카스 지음, 김창민 옮김 / 열린책들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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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시스트에 맞서 공화국을 지키고자 했던 젊은이들이 무수히 죽어갔다. 그리고 내전에서 승리한 파시스트들은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과거를 조작했고, 자유와 혁명을 위해 죽어간 이들은 쓸쓸하게 역사에서 사라져 갔다. 그 역사의 흔적을 다시 살려내고 있는 소설이다. 정치적 이념이나 정파적 대립보다 시대적 상황 속에서 다양하게 적응해야했던 인간들의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래서 감동을 주기도 하지만, 거꾸로 역사를 제대로 기억해야 한다는 주제의식이 약해지게 만들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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