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성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71
오르한 파묵 지음, 이난아 옮김 / 민음사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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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하기 쉽지 않은 터기의 들을 수 있는 소설이다. 터키의 특수성을 얘기하면서도 터키에 대한 지식이 없어서 읽을 수 있다. 지식과 철학에 대한 성찰을 하면서도 난해하거나 현학적이지 않다. 터키 역사를 관통하는 만만치 주제인데도 분량이 넘치지 않는다. 읽히기 읽히는 소설엔데도 머리에는 들어오지 않는다. 뭔가 작은 목소리로 중요한 얘기를 주절거리고 있지만, 집중할 수 있는 사람들만 집중할 수 있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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