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마르 열린책들 세계문학 173
나기브 마푸즈 지음, 허진 옮김 / 열린책들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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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쯤인지는 모르겠지만 1900년대 초반쯤에 이집트에 혁명이 있었던 모양인데, 그 직후를 시대적 배경으로 해서 한 모텔에서 벌어지는 사람들의 모습을 그린 소설이다. 민족주의자, 사회주의자, 보수주의자, 기회주의자들이 모여서 한 여자를 두고 벌어지는 사건을 각자의 시각에서 얘기하고 있다. 노벨문학상 수상자답게 역사와 인생을 좁은 공간에서 담아내는 능력은 있는 것 같은데 이집트의 역사나 사회를 모르는 사람으로서는 별 재미없는 소설로만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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