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원주민
최규석 지음 / 창비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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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가인 최규석이 그의 가족들의 얘기를 중심으로 미국의 거대한 힘이 이 땅에 들어온 이후 소외받고 힘겹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얘기를 특유의 감각으로 그리고 있습니다. 재치 있으면서도 따뜻하고, 사회비판적이면서도 자기 성찰적인 면을 보여주는 작가의 힘을 보여줍니다. 전작인 ‘습지생태보고서’ 보다는 삶에 짓눌리지 않는 생생한 활력이 약간 무디어진 점이 아쉽기는 하지만, 역사와 현실을 끌어안는 힘은 그대로입니다. 만화가 주는 감동은 새로운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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