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아버지가 죽었다는 소식이 갑자기 전해졌다.
애증만 남은 아버지의 장례를 치르고나서 우울증이 찾아왔다.
우울증을 견디면서 치료해나가는 과정이 솔직하게 그려져있다.
짖눌리면서도 짖눌리지 않으려는 노력이 곳곳에 베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