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은 배달하지 않는다 - 라이더가 말하는 한국형 플랫폼 노동
박정훈 지음 / 빨간소금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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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 민족으로 대변되는 플랫폼이 현실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그 작동방식을 시장의 움직임이라는 관점이 아니라 현장노동자의 입장에서 절절하게 얘기하고 있다.

우리가 편하게 이용하는 배달앱이 현장에서는 어떻게 감시와 착취의 순단으로 활용되고 있는지 알게 됐다.

첨단 IT기술과 봉건적 노동착취가 결함된 새로우면서 낡은 세상이 펼쳐진다.

생생한 현장의 모습들을 볼 수 있어서 현실을 제대로 들여다볼 수 있었다.

후반으로 갈수록 정책적 접근으로 흘러서 관계자들이 아니면 조금 와닿지는 않는 내용이 되기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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