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가림
어단비 지음 / CABINET(캐비넷)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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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로 자란 한 여성이 실연의 끝에 느닷없이 외할머니의 부고소식을 접한다.

그렇게 찾아간 어느 외진 시골마을에서 이상한 일들이 벌어진다.

 

삶의 팍팍함을 얘기하는 소설인가 싶었는데

스릴러 분위기로 살며시 접어들더니

판타지로 방향을 바꿔돌아석는

멜로까지 집어넣었다.

그 과정들이 억지스럽지는 않지만

가장 중요한 긴장감과 설레임이 빠져있다.

그저 그렇고그런 상업영화 한편을 보는듯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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