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 일은 많지만 무엇부터 해야 할지망설이는 어른들을 위한 교양 쌓기✨️ 『하루 한편 우리 한시』는 강세황부터박제가, 이매창, 유득공까지말과 생각에 품격을 더하는우리 한시 151편을 담고 있어요.이토록 아름다운 우리 한시를소리 내어 읽고 써보는 건 어떨까요🤗⚘️ 🇰🇷한시는 중국에서 발생한 문학이지만,근대 이전 한국에서 풍부하게 창작되고 향유된한국문학이기도 합니다. 저도 한시는 중국 문학인 줄로만 알고 있었거든요.그런데 우리나라에도 이렇게 아름다운 한시들이 많다니!새삼 놀랍고 자랑스러웠어요🥹 #문장수집 🔖[남쪽 창가에 홀로 앉아]허름한 집이어서 봄추위에 바람 들까아이 불러 불을 지펴 여윈 몸 덥히었네.남쪽의 창가에서 책을 뽑아 정독하니말로 못할 맛이 있어 나 홀로 즐거웠네._ p.20 💬막바지 추위에 움츠려드는 요즘.이 시를 보니 마음이 따스해져요☺️한시가 원래 이렇게 아름다웠던가요?!역시 우리 것이 최고여👍 🔖[어제와 다른 사람]작년에도 여전히 그런 사람올해에도 여전히 그런 사람.내일이면 새해가 시작되나니해마다 같은 사람 되지 말기를._ p.56 💬새해엔 항상 새롭게 살리라굳은 다짐을 하는데……막상 달라진 것이 별로 없는🤣요건 예나 지금이나비슷하군요😁 🔖[소꿉친구]가만히 어릴 때 일 떠올려보면부끄러워 얼굴이 붉어지는데,낭군은 장난치기 좋아하여서두 번 시집온 여자라 놀리네._ p.64 💬우리 조상님들도장꾸미가 뿜뿜💕참 사랑스럽다😘 🔖[누가 진짜 예쁜 꽃인가]연꽃이 피어나서 못이 온통 붉은데사람들 연꽃이 나보다 낫다 하더니만,아침에 내가 제방 위를 지나가면어찌하여 사람들 연꽃을 안 보시나._ p.170 🔖[오직 푸른 바다와 산만 보네]세상일은 이랬다 저랬다 하고사람 마음 오락가락 자주 바뀌네.세속의 푸대접은 더더욱 싫어바다와 산 푸른 것만 오래 보네._ p.230 💬세상이나 사람이나 믿을 게 없다지만...그래도 자꾸 믿고 싶어져요☺️아직 세상은 따뜻하니까💞 ✵✵✵ 🪔한시는 한자로 되어있어서읽기도 쓰기도 너무 어려워요😰 이 책은 한문학자이자 현대시 작가이기도 한박동욱이 수많은 한시 중에서 좋은 시를엄선하여 세심하게 번역하고 해설을 달았어요.짧은 한시 특성상 의미를 파악하기 어려울 때가많은데 친절한 해설까지 있어서 좋더라고요☺️한시 속 다양한 표현과 어휘들도너무나 우아하고 아름다워요❤️한시를 따라 쓰다 보면 마음이 차분해지고정말 교양과 품격이 높아지는 것만 같아요🪭 선조들의 삶과 지혜가 담긴 우리 한시를앞으로 더 많이 읽고, 쓰고, 소중히 여기며사랑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