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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의 발칙한 사생활 - 우리 곁 식물들의 영리한 생존전략
이나가키 히데히로 지음, 장은주 옮김 / 문예춘추사 / 2024년 5월
평점 :
품절
인간으로 빙의한 식물세계
우리 곁 식물들의 발칙한 삶 속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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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을 알면 사람을 알 수 있다.
식물의 생존방식을 알게 된 지금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인간의 생존방식일지도 모른다.
(p.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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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적할 자가 없는 강인한 힘, 빼어난 일솜씨,
개미야말로 모든 식물이 선망해 마지않는 대상이다.
이쯤 되니 모두가 어떻게든 개미를 자기편으로
끌어들이려고 안달이 났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개미를 우리 편으로 만들어야 해.
돈은 얼마가 들든 상관없어.
개미가 원하는 건 다 들어줘."
(p.43)
◇
개미를 둘러싼 식물의 삶이 매우 흥미로웠어요.
개미와 식물의 아름다운 파트너십을
방해하는 훼방꾼 진딧물의 등장!
하지만 이들의 관계도 아름답기만 한 건 아닌데..
얽히고설킨 이들의 관계..^^;;
마치 사랑과 전쟁을 보는 것 같았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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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에 가볍게 마시는 생맥주 한 잔,
목욕 후에 들이켜는 시원한 캔맥주 맛은
말하지 않아도 알 것이다.
그리고 맥주 안주로 빼놓을 수 없는 풋콩.
(p.64)
◇
맥주러버는 이 서문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죠!
시원한 맥주와 풋콩 안주로 시작한 이야기에는
콩 뿌리에 붙어사는 뿌리혹박테리아에 관한
재미있는 내용이 실려있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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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의식하지 않은 듯 보이지만,
식물이 황금비율이나 복잡한 수열을
사용하는 것은 정말 수수께끼다.
그야말로 자연의 신비다.
자연 섭리 앞에 인간의 과학 따윈
아주 미미한 존재에 지나지 않는다.
식물에는 여전히 우리가 알지 못하는
암호가 숨겨져 있다.
식물은 우리가 따라가지 못하는 위대한 수학자다.
(p.110)
◇
피보나치 수열..이 뭔가요?
저는 수포자라 전혀 모르겠는데..^^;;;;
식물 잎의 위치와 꽃잎의 수,
해바라기씨의 배열에는 모두
피보나치 수열이 사용된대요! 싱기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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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식물의 세계..
너무 신비롭고 재미있지 않나요?!
이 책에서는 식물을 의인화해서
식물세계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인간세계의 일에 비유해서 설명하는데요.
꼭 한 편의 드라마 같고 귀에 쏙쏙 들어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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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은 지구 생명의 근원이죠!
생태계의 가장 기반을 이루고 있으니까요.
그런데 이러한 식물이 지구환경을 파괴하고
격변시킨 무서운 생물이었다고 하면..
믿기세요?!
현재는 인간이 지구환경을 파괴하고 있지만요..
우리가 식물의 생존방식을 알아야 할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평소에는 잘 몰랐던 식물의 발칙한 사생활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