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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림트
엘리자베스 히키 지음, 송은주 옮김 / 예담 / 2006년 5월
평점 :
품절
클림트, <키스>라는 작품으로 너무도 유명한 구스타프 클림트의 이야기이다.
에밀리 플뢰게 라는 여인과의 평생을 이어지는 아름다운 우정..
세상 모든 여자들을 사랑한 구스타프 클림트,
그런 그를 엄마처럼 품어주었던 에밀리 플뢰게..
미술선생님이자, 연인이 될뻔한 남자에게 수많은 여인들이 있음에도
심술내지않았던 너무도 마음넓은 여인..
그들의 사랑은 육체적인것을 뛰어넘은 플라토닉러브이지 않았을까..
엉망이 되어가는 클림트 조차도 버리지 않았던 ..
성공한 패션디자이너 이자, 유능한 비지니스 우먼이였던 에밀리..
그 후에 클림트의 마지막 모습까지 지켜주었던 단 한명의 여인..
어찌보면 이책은 클림트보다도 에밀리 플뢰게의 자서전이지 않을까 싶을정도로..
에밀리 플뢰게에 대해 자세하게 서술하고있다.
무엇보다 클림트의 명작들을 함께 볼수있어서 너무도 좋았던..
여인의 몸을 그리기 좋아했던 클림트가,
너무도 고민하며 완성해 나갔던 작품 <키스>
보는것 자체로도 눈부시리만큼 황홀하다..
이것은 클림트와 에밀리의 사랑을 그렸던게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