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센트 1
사카모토 신이치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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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카모토 신이치 - 이노센트 <루이16세의 목을 친 사나이>


제17회 일본 문화청 미디어예술제 심사위원회 추천작 선정!!

프랑스 혁명기를 살아간 처형인의 삶을 그린 논픽션 드라마!!

 

 

붉은 순수함!!


18세기 프랑스,

"자유와 평등"을 바라며 현대 사회의 출발점이 된 혁명.

그 어둠 속에 살아간 또 한사람의 주인공, 샤를 앙리 상송.

가혹한 운명에 고고히 맞선 "순수함"의 이야기...


 

파리 시청사 앞에 등장한 두사람.

프랑스의 사형집행인인 상송 가문의 3대 가주와 그의 아들, 샤를 앙리 상송.



 

가문대대로 처형인이다보니

모두가 상송과 마주치는 것을 두려워하며, 경멸과 혐오의 시선으로 바라본다.


 

 

그런 시선들이 괴롭고, 힘들기만 한 주인공, 샤를 앙리 상송.


 

 

상송가문,

사형집행인,

그리고.. 사람들의 혐오와 경멸의 시선으로부터 벗어나고 싶어하는 어린 샤를.


 

 

그러나,

샤를의 유약함과 응석을 받아주지 않는 할머니 안느.

그녀는 " 가문의 가업은 국왕폐하의 위임을 받은 명예로운 직업이며,

가문이 쥐는 것은 정의의 검"이라며 샤를에게 상송의 4대 예비당주로서 다음번부터는

아버지 일에 동행할것을 명한다.



"처형인 따위 되고 싶지 않아..."라며 거부하는 샤를.



 

처형인의 운명을 거부하는 그에게 설득 아닌 설득(?)을 하는 아버지.

- 설득이라기보다는 고. 문. 을 하는..  그럼에도 한사코 뜻을 꺾지 않는 샤를-


 

 

그러나...


결국, 아버지의 뜻대로 상송 가문의 가업을 잇기로 하는 샤를...


이 눈물많고, 연약한 마음의 그는 훗날....


 

 

프랑스의 국왕 루이16세를 비롯하여

마리 앙투아네트, 로베스 피에르, 생 쥐스트 등 주요 인물 대부분의 처형을 집행하게 된다.

 

그리고 "숙명의 칼날로 모든 것을 멸하고 종국에는 자신의 목도 자기 손으로 칠것"이라며

사람들을 두려움에 떨게 만든다.


 

 

사형집행인 이라기엔 뛰어난 미모의 샤를 앙리 상송.

(역사적으로도 그에 대해서 "상당한 미남에 똑똑하고, 꽤나 신사적"이라고 이야기한다는...)


 

거부할 수 없는 사형집행인의 운명을 받아들이며

루이16세, 왕의 목을 친 사나이가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린 ... <이노센트 1>

 

- <이노센트>는 아다치 마사카쓰 <왕의 목을 친 남자>안의 역사적 사실을 사카모토 신이치의 해석으로 만화화 -



 

프랑스 혁명기를 살아간 처형인의 삶을 그린 논픽션 드라마, 이노센트 1권.


2권에서는  4대 무슈 드 파리로서  첫 사형집행을 시작하는 샤를의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순탄치 않은 처형인의 길을 걷게되는 샤를 앙리 상송의 이야기가 시작되려 한답니다. 그림체도 화려하면서 사실적이고, 스토리도 탄탄한 만화.


가볍게 읽기 보다는,

순수한 마음과 함께 거부할 수 없는 운명의 길을 걷는 샤를 앙리 상송의 고뇌을 함께 느끼며 읽으면 좋을것 같습니다. 내용 자체가 가볍지가 않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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