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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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은 그 자리에 - 첫사랑부터 마지막 이야기까지
올리버 색스 지음, 양병찬 옮김 / 알마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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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책이고 흥미로운데 더럽게 재미없다
그 이유는, 아무래도
내가 멍청한 탓일듯 하다
알아야 재밌지 모르는데 뭐가 재밌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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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엔젤의 마지막 토요일
루이스 알베르토 우레아 지음, 심연희 옮김 / 다산책방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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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문장,
빅 엔젤은 어머니의 장례식에 지각했다.


멕시코가 과연 사람이 살 곳인가.
그 모든 어이없는 상황이 발발하게 되는 건 테스토스테론때문이고
그럼에도 가장의 남성성이란 폭력의 울타리에서
안정을 취하는 가족들을 다행이라 여기는 이곳이. 과연 이게 뭐지.
그나마 다행이라면 미니(빅엔젤의 딸)가 있어서
그나마 앞날의 다행을 도모하겠는데
이렇게나 어머니를 경외시하는 사회가
어쩌다 이렇게 되었는지.
이게 비단 과거의 이야기가 아니란것도
알고 있다.

빅엔젤은 자기 뜻대로 마지막을 산다.
그런 얘기다


내내 가계도를 찾았는데
맨 뒤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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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과 분노
로런 그로프 지음, 정연희 옮김 / 문학동네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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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일에는 이면이 존재한다
알고 있었던 일이고,
난 이면을 좋아했던 듯 싶다. 그러니까 아주 어렸을 때부터.
연극을 보면, 연극을 만드는 사람들을 흉내낸 놀이를 했다.
그런 이면.
일이 돌아가게끔 하는 이면.
사건이 그렇게밖에 될 수 없는 이면.
간신히 지구가 유지되는 이면.

술술 막힘없이 읽히는 책이었다.
역시 내가 이상한게 아니라 안 읽혀지는 그 모든 책들이 나쁜 거라고 생각하며 신나게 읽었다.
아마 작가가 쓰기를 신나게 쓴 듯 싶다.

로토도 마틸드도 내겐 와닿지 않는다.
로토가 가진 허세로 인한 신적인 분위기와
그를 그답게 만들기 위한 독사같은 그녀가
이 책 한 권에 뒤엉켜 있는데
내가 만약 그이들을 봤다면 대학에서라도 친하게 안 지냈을거다.
그런 허세는 내 담당이지만 로토는 너무하고
독사같은 역할은 내 친구들이 잘하는 데 마틸드도 너무하니까.




첫문장,
갑자기 커튼이 드리워지듯 하늘에서 부슬비가 자욱하게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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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트 보니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이 책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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